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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가 진화한다

물 온도 등을 조절하는 지능형 세탁기 출시 멀지 않아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7.22 08: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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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세탁기가 진화하고 있다. 최첨단기능으로 무장하고 세탁시간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진보된 세탁기가 등장하면서 맞벌이로 바쁜 주부의 가사노동을 줄이고 있다.

1851년 미국에서 최초로 개발된 현대식 세탁기는 우리나라 각 가정에서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았으며, 보급률이 100 %에 육박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고정식)에 따르면 세탁기 관련 국내 특허출원은 엘지전자, 삼성전자 및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국내가전업계가 93%를 차지하고 있으며, 마쓰시다전기, 산요전기, 도시바 등 외국 가전업체들이 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세탁기 관련 국내특허 출원동향을 살펴보면, 출원건수가 2000년부터 2005년까지 급격하게 증가하였으나 최근 몇 년간은 출원건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국내 경기침체와 특히 국내가전업계에서 특허관리를 양적 측면에서 질적 측면으로 전환하여 핵심기술에 대해서만 특허출원을 하는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세탁기관련 국내 특허출원은 기존 세탁기의 기능 개선과 관련된 출원이 90% 이상이고, 새로운 첨단 기능을 갖는 세탁기관련 출원은 10% 이하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허출원 후 시중에 출시된 첨단기능을 갖는 세탁기를 살펴보면, 거품으로 세탁하여 세탁력과 헹굼력이 향상되어 물사용량의 절감과 세탁시간의 단축이 가능한 세탁기, 기존의 세탁기로 세탁이 불가능했던 울, 니트, 스웨터 등 섬유제품의 세탁이 가능한 세탁기, 95℃ 이상의 고온으로 세탁하여 알러지의 원인물질인 화학성분, 진드기, 박테리아 등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세탁기 내부에 세제 찌꺼기 및 이물질까지 제거해주는 친건강 세탁기, 또 세탁 후 정전기와 주름을 제거해 주는 세탁기 및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세탁기에 세탁물을 넣고 꺼낼 때 허리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세탁기뿐만 아니라 운동화의 세탁 및 건조가 가능한 세탁기가 제품화되어 있다.

향후 가전업계에서는 새로운 첨단기능으로 무장한 세탁기에 대하여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제품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절시(節時)·절전(節電)·절수(節水)가 가능한 세탁기뿐 아니라 세탁에 사용된 물을 재사용하거나 또는 물과 세제를 사용하지 않는 세탁기, 섬유제품에 묻어 있는 오염의 종류에 따라 세탁방법, 세제의 양 또는 물의 온도 등을 스스로 조절하여 세탁하는 지능형 세탁기 등이 멀지 않은 시점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