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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컵 여자프로골프 챔피언십 4대 메이저대회로

이용석 기자 기자  2009.07.21 13: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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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최근 열린 5차 이사회에서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하이트컵 여자프로골프 챔피언십’을 KLPGA투어 제4대 메이저대회로 승격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부터 KLPGA투어 정규대회를 개최해왔던 하이트맥주㈜는 10년 만에 메이저대회로 승격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로써 KLPGA투어 메이저대회는 ‘태영배 한국여자오픈’과 ‘신세계 KLPGA 선수권대회’, ‘KB국민은행 스타투어 그랜드 파이널’에 이어 ‘하이트컵 여자프로골프 챔피언십’까지 모두 4개로 늘었다.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최근 열린 5차 이사회에서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하이트컵 여자프로골프 챔피언십’을 KLPGA투어 제4대 메이저대회로 승격시켰다.>
KLPGA 이사회는 하이트맥주㈜가 메이저대회로의 승격조건과 10년 이상의 역사성을 갖췄다는 판단 하에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승격조건에는 총상금 5억 원 이상, 4라운드(72홀 스트로크 플레이)의 경기방식, 대회의 생중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올해부터 ‘하이트컵 여자프로골프 챔피언십’은 신규 메이저대회의 개최조건을 갖추기 위해 지난해보다 1라운드 더 늘어난 4라운드로 치러지며 총상금도 1억 원이 증액된 6억 원으로 개최된다. 또한 대회 참가자수도 108명으로 늘었다.

하이트맥주㈜ 김지현 대표이사는 “하이트컵 여자프로골프 챔피언십이 메이저대회로 승격되어 더없이 기쁘다. 지난 10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 발전에 조금이나마 일조해왔는데 그에 대한 보상이라 생각하겠다.”면서 “이제는 메이저대회의 명성에 걸맞게 전통과 권위를 세우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과 함께 계획을 밝혔다. 

메이저대회는 우승자에게 5년간 시드권이 부여되는 특전이 있고 일반 정규대회보다 대상과 신인상 포인트에 가점이 부여된다. 메이저대회는 일반 대회보다 대상 포인트는 20점, 신인상 포인트는 80점이 가산되며 우승자에게는 2배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하이트-진로그룹은 현재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수연(33)과 김주미(25)를 후원 중이며 국내에서는 서희경(23)과 나다예(22), 남자 선수로는 장익제(36)와 김대현(21) 등을 후원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지희(30)와 전미정(27)이 하이트-진로그룹 소속이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 정규투어 상금 분배율에 대한 조정안이 부의되어 가결됐다. 그동안 KLPGA투어 정규대회에서는 상금 규모에 따라 우승상금이 각각 18퍼센트(총상금 3억 원 미만), 20퍼센트(총상금 3억 원 이상 4억 원 미만), 25퍼센트(총상금 4억 원 이상)로 분배되어왔다.

하지만 이번 이사회에서 ‘상금 규모와 상관없이 우승상금을 총상금의 20퍼센트로 통일한다’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우승자와 준우승자의 상금 간격을 줄이고 본상을 수상한 선수들에게 상금을 골고루 분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새롭게 변경된 상금 분배율은 하반기 ‘하이원 리조트컵 SBS 채리티 여자오픈’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