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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 중심대학 선정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7.21 10: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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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22일 「2009년도 제2차 평생학습 중심대학 육성 사업」의 선정결과를 확정・발표했다. 기존 1차 사업에서 선정되어 있던 11개교(4년제 7, 전문대4)는 사업계획 평가결과에 따라 2억원 내외를 추가로 지원받게 되며, 신규로 선정된 30개교(4년제 대학 14개교, 전문대 15개교, 4년제・전문대 컨소시엄 1개교)는 교당 1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은 2008년에 신규사업으로 도입되어 2년째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노동시장의 변화, 성인의 학습 요구 증대, 학령기 입학자원 감소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지역 주민이 쉽게 접근 가능하고, 개방적인 학사체제를 운영하며, 다양하고 체계적인 직업능력개발 중심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지역사회 평생교육 거점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경제위기에 따른 고용사정 악화로 실직자 및 미취업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내 최고 수준의 인적・물적 교육 인프라를 갖춘 대학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이들의 취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경 예산 53억원을 확보하였으며, 이에 기선정대학 11개교는 추가 재원을 지원받고, 30개 대학은 신규로 선정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총 664개로 이 중 282개 (42.4%)가 학점이 인정되며, 446개(67.2%)는 자격증 취득과 연계된다. 

특히 재취업이나 전환취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지원) 서울대, 금오공대, 공주대, 수원여대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코칭 및 방과후아동지도사 과정 등을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청년실업자 취업 지원) 명지전문대, 공주대 등에서는 전문 자격증과 연계하여 기계설계・사무자동화 산업기사 및 일반기계・자동차검사・전기・건축・환경기사 교육과정 등을 개설 예정이다. 

(소외계층 취업・창업 지원) 이주여성 및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과정도 다수 개설된다. 대구대, 영산대, 군장대는 이중통역사과정, 이주민 보육교사 양성과정, 발달장애인 보조활동가 과정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몇몇 대학은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이색과정을 운영키로 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마산대학은 지역 특산 요리와 연계한 창업 과정으로 “아구 요리 전문가 과정”, “복요리 전문가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며, 제주한라대는 “제주 향토요리”, ‘향토갈옷디자인 및 천연염색“, ”재활승마“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목포대 “진도 홍주 전문가 과정”, 서강정보대 “남도전통음식 만들기”, 공주대 “백제문화 관광 전문 가이드 양성과정” 등이 지역 전통문화와 연계한 과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학들은 빠르면 8월부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며, 과정 등록을 원하는 주민들은 선정된 대학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실업자, 미취업자, 고령자, 저소득층, 이주여성 등 소외계층에 대해서는 학습비가 전액 면제되며 일부 대학에서는 교재비 등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므로 대학별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53억원의 추경예산 투입으로 지역주민에게 우수한 취업 프로그램들이 제공되게 되어 경제 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지속적인 현장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하여 프로그램이 차질없이 운영되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