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은행은 25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1/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부산은행은 1/4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은 4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억원 감소했지만 충당금적립전이익은 9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6억원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리에서 부산은행은 “BIS자기자본비율(잠정치) 11.89%, 고정이하여신비율 1.16%, 연체비율 1.11%를 기록하는 등 주요 경영지표는 양호한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부산은행의 1/4분기 중 수익성이 감소한 것은 하반기부터 적용 예정인 예상손실률에 의한 대손충당금 적립에 대비해 FLC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을 강화해 12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함으로써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익성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율)와 ROE(자기자본순이익율)는 연환산기준으로 1.03%와 17.03%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행 박태민 부행장보는 “국내 경기가 아직도 완전히 호전되지 않는 등 어려운 경영여건이지만 3.4% 수준의 순이자마진 유지 및 수익증권
등 겸업상품 판매에 의한 수수료수익이 증가하는 등 영업 관련 수지가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자산건전성 개선과 리스크관리
강화 노력으로 2/4분기부터는 수익성과 건전성 중심의 경영이 성과로 연계되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경기호전 전망에 맞춰
영업규모와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