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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경, 유재석에게 손찌검 사과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7.20 17: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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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17일 방송된 KBS2 '코미디쇼 희희낙락' 조정위원회에 출연한 코미디언 양원경은 고기집을 비롯해서 유세윤, 김준호의 소속사 대표를 했었던 과거의 사업경험담을 비롯하여, 남희석과 국민MC 유재석의 과거를 폭로하는 등 거첨없은 입담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날 양원경은 유쾌한 선배였지만 규율을 위해 후배들에게 모질게 할 수 밖에 없었던 과거와 짬뽕을 먹고, 동기 유재석에게 손찌검을 했었던 과거를 개그로 승화시키며, 영상편지를 통해 "재석아, 나 해피투게더 한 번만 나가고 싶다. 출연료 안 받을게. 원한다면 제작비 일부를 댈 수도 있어"라고 애원해 그만의 노련한 개그 방식으로 좌중을 폭소케 하는 여유를 보여 ‘역시 양원경이다’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양원경은 슈퍼탤런트 출신 부인 박현정씨를 만나 결혼하기까지의 숨은 비화를 밝혔다.

양원경은 박현정씨가 슈퍼탤런트에 합격한 날 처음 만났다며 “아내가 요즘에도 1년에 약 20편씩 CF를 찍는다. 얼마 전에는 유제품 CF에서 김구라 부인으로 나왔다. 아내가 요즘 나보다 2배를 더 번다”고 털어 놨다.

한편 어린 딸에게 과거 아빠가 누렸던 인기를 보여주고 싶었던 양원경은 딸 양수인양과 지난해 12월 “환상의 짝꿍”과 올해 스타붕어빵에 출연. 그 때 수인양은 재치있는 입담으로 ‘역시 피는 못 속인다.’ 는 말의 주인공이 되었던 바 있다.

앞으로도 아빠와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고 발언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던 끼만은 딸 수인양의 말에 “힘든시기를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항상 곁을 지켜준 가족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다. 아내와 딸아이에게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남편. 아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며 각오를 다졌다.

거듭된 실패와 오랜 슬럼프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힘든 시기를 현명하게 극복하고 당당히 딛고 일어난 양원경의 꾸밈없는 이야기들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잔잔한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마력을 지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강행군 중인 그가 이처럼 예능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기존의 젊은 개그맨들과는 차별화 된 노련한 개그를 선보이고 시청자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이 적절히 충족되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