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팬택큐리텔, 수출증가로 1분기 흑전(상보)

박효정 기자 기자  2006.04.25 15:12:5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팬택앤큐리텔은 25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액 4267억원, 매출대수 255만대, 영업이익 15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 실적은 매출액 기준 전분기대부 8.3%, 판매대수 기준으로는 9.1% 증가한 수치다.

팬택앤큐리텔 측은 이에 대해 “내수 사업부문 시너지 가시화와 북미 직납체제의 기반 다지기에 근거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내수시장과 관련해 팬택앤큐리텔은 “소모적인 시장점유율 경쟁에 탈피, 수익성 있는 양질의 제품판매에 주력했다”고 밝히고 내수의 ASP가 전분기대비 10%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 보조금 부활에 따른 대기수요 증가에 대해서는 “동기간 내 고가제품의 수요가 줄었으나 공략제품군인 중저가폰 수요가 증가해 1분기 실적개선에 기여했다”고 평했다.

해외시장에 대해서는 북미 최대사업자인 버라이즌(Verizon)으로의 공급물량이 증가해 직납비중이 전체 수출물량의 36%로 증가했으며, 기타 사업자에 대한 공급량도 전분기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동통신서비스 사업의 새로운 트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북미지역의 MVNO 사업자인 헬리오(Helio) 및 디즈니 사에 2분기부터 공급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시장전망에 대해서는 국내시장의 본격적인 보조금 지급과 월드컵 등 서비스사업자들의 공격적 마케팅 활동 등으로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사업자별 전략적 대응으로 마케팅 활성화 및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출지역에서는 북미사업자들과의 공동마케팅을 통한 매출확대 노력과 MVNO 사업자들에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하게 됨에 따라 매출개선 및 브랜드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규지역인 인도, 브라질, 중동지역 등에도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 안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