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상선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기 대비 27.4% 증가한 1372억원이라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2056억원, 영업이익은 98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1조2586억원, 영업이익 1016억원에 비해 각각 4.2%, 3.6% 감소했다.
또 경상이익은 1391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10100억원에 비해 26.5% 늘었고 순이익도 1372억원으로 지난해 1077억원보다 27.4% 증가했다.
그러나 최대 호황기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매출이 2.4%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35%와 11.9% 감소했다.
현대상선은 이와 관련, 환율 하락과 유가 급등, 컨테이너선의 계절적 비수기 등 경영환경이 불안한 가운데 비교적 선전한 실적으로 평가했다.
현대상선은 또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3천만주로 전체 주식의 29%인 3000만주 증자를 통해 3000여억원을 조달키로 했다.
이밖에 오는 2009년 86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을 12년간 장기 용선해 아시아-유럽항로에 투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