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명품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외식시장도 마찬가지다. 경기불황에도 명품 외식 아이템들이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된 백화점 여름 정기세일 결과를 보면 롯데백화점의 명품 코너는 19.7%의 매출 신장을 이뤄 전체 품목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현대백화점도 18.5%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고, 신세계백화점은 해외명품의 매출 실적이 37.4%를 차지했다.
이같은 명품 소비에 대해 전문가들은 “불황에도 변함없는 소비 여력을 자랑하는 상류층과 자기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 행태가 나타나면서 생필품을 아끼면서까지 자기가 좋아하는 제품이나 명품을 사려는 현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외식업에도 명품이 존재한다
명품이라고 하면 의류나 화장품 등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외식업에도 새로운 명품 바람이 불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하누소(www.hanuso.com)의 갈비탕과 양념갈비, 카페띠아모(www.ti-amo.co.kr)의 젤라또 아이스크림과 커피, 오븐구이치킨 윙글(www.wingle.co.kr)의 마늘․단호박 치킨 등이다.
하누소의 갈비탕은 오랜 기간 동안 입소문을 통해 명품을 인정받은 메뉴다. 1998년 창동 본점을 오픈하면서 일일 2,000그릇 이상이 판매되면서 명성을 얻었다. 푸짐한 갈비와 담백하면서도 깊고 개운한 국물 맛으로 마니아층까지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우 암소의 갈비살과 안창살에 30여가지의 천연 과일과 야채로 만든 소스에 숙성시킨 ‘한우암소 왕양념갈비’가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새로운 명품 메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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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띠아모는 젤라또 아이스크림으로 시작해 다양한 커피 맛을 자랑하는 국내 카페 토종브랜드다. 스타벅스, 탐앤탐스, 파스쿠찌, 투썸플레이스 등 외국 커피 브랜드와 대형 기업 출자 브랜드의 경쟁 속에서도 뛰어난 맛을 자랑하며 젊은층의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정통 이탈리아산 젤라또 아이스크림과 저지방 요구르트, 라바짜 커피 등으로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
훼미리마트로 유명한 보광그룹이 지난해 런칭한 윙글은 마늘과 단호박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며 웰빙치킨 명품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단호박 속에 오븐에 구운 치킨을 넣었다. 여기에 쫄깃쫄깃한 모짜렐라 치즈를 곁들여 맛과 영양을 잡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창업전문가들은 “외식업의 명품은 일반적인 명품과 의미가 다르다”며 “소수의 상류층이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이 즐겨 찾으며 인정하는 것이 바로 외식업의 명품 메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