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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근로자 1인당 월노동비용 382만원

2007년보다 5.0%증가···글로벌 금융위기로 2004년 이래 가장 낮은 증가율

정운석 기자 기자  2009.07.20 10: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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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지난해 기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이 382만 원으로 '전기·가스업'이 666만 5000원으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금융·보험업이 625만 5000원, '사업시설업'이 202만 2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19일 노동부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표본기업체 3364개를 대상으로 5월 13일부터 6월 12일까지 2008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기업체노동비용조사 결과,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382만원으로 전년도 364만 원보다 5.0% 증가했다.

지난해 월노동비용 5.0%증가는 조사방식이 변경된 2004년 이후 가정 낮은 증가율이다, 월노동비용은 '04년 7.0%, '06년 5.3%, '07년 7.4% 증가율을 보였다. 이러한 증가세 둔화는 미국 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기 부진으로 상여금 등 특별급여가 전년대비 2.7%만 증가하여 2007년(16.1%)보다 증가폭이 대폭 둔화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의 월노동비용은 666만 5000원으로 가장 낮은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월노동비용 202만 2000원의 3.3배에 달했다.

노동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이 652만 5000원,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406만 원, 제조업 394만 2000원, 건설업 389만 원, 낮은 산업은'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202만 2000원, '숙박 및 음식점업' 246만 9000원, 운수업 262만 2000원으로 나타났다.

10~300인 미만기업의 노동비용은 296만 1000원으로 300인 이상 기업 485만 2000원의 61.0%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60.4%수준에서 0.6%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러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노동비용 격차 감소는 10~300인 미만 기업은 특별급여가 전년대비 변화가 없었으나, 300인 이상 기업은 전년대비 1.0% 감소했기 때문이다.

노동비용 총액 중 직접노동비용은 79.1%, 간접노동비용은 20.9%로 2007년(각각 79.3%, 20.7%)과 유사했다. 간접노동비용은 79만 8000원으로 전년대비 5.9% 증가하여 전년도 6.5% 증가한 것보다 0.6%포인트 둔화됐다.

간접노동비용 중 법정복리비용은 근로자 1인당 25만 9000원으로 전년대비 6.2%(1만 5000원) 증가했으나, '07년 6.6%보다 0.4%포인트 줄어들었다.

법정복리비용 중 국민연금의 비중이 가장 높아 40.4%(10만 5000원)를 차지했으며, 고용보험료는 12.0%(3만 1000원)로 비중이 가장 작았다. 법정외복리비용은 근로자 1인당 월평균 23만 5000원으로 전년대비 4.5%(1만원) 증가했으나, '07년 7.9%보다 증가폭이 3.4%포인트 작아졌다.

10~300인 미만기업의 법정외복리비용은 18만 4000원으로 300인 이상 기업 29만 5000원의 62.6% 수준으로 나타났다. 2005년 이후 양자간의 격차는 줄어들고 있었으나, 2008년에는 양자간의 격차가 전년대비 0.6%포인트 늘어났다.

이는 경기부진에 따라 10~300인 미만 기업은 복지비용을 크게 늘리지 못하여 전년대비 2.7%(5000원)만 증가했으나 300인 이상 기업은 3.6%(1만원)를 증가시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