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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니터도 초슬림화 이끈다

임현주 기자 기자  2006.04.25 1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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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17인치 초슬림 CDT모니터(모델명: SyncMaster745MS)를 출시한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모니터는 두께 358mm로 기존 제품 대비 50mm가량 축소됐다.
 
CDT모니터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화면 때문에 전문가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나, LCD 모니터에 비해 큰 크기가 단점으로 지적됐다.

삼성전자는 기존 CDT모니터의 크고 둔탁한 디자인을 극복해 LCD 모니터와 같은 유려한 디자인을 채용하여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고, 책상 위의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초슬림 CDT 모니터는 특수 코팅(Vital 코팅, Pure 코팅)기술이 적용돼 모니터의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음이온과 원적외선 방출되고 항균·탈취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웰빙 제품이라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또한 밝기 조정 기능인 ‘매직브라이트’ 기능과 동영상 재생 부분을 자동 감지해 더 밝게 구현하는 ‘하이라이트 존’ 기능 등 삼성전자의  모니터 기술이 모두 탑재됐다.
 
디지털 슬림TV로 국내외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삼성전자는 초슬림 CDT모니터 출시를 계기로 모니터 시장에도 슬림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초슬림 CDT모니터는 국내 최초 출시를 시작으로 5월 초 중국시장 출시, 6월에는 전 세계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윤호 전무는 “세계 최박형 CDT모니터 출시는 디스플레이 기술 선도 업체로서의 삼성 모니터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7인치 초슬림 CDT모니터 SyncMaster745MS의 판매 가격은 18만 원대이다.
 
                                          
※ CDT: Color Display Tube의 약자로, 모니터 후면부에서 전자총으로 음극전자를 방출하여 발광체를 통해 화상이 표시되는 방식이다. TV의 CRT와 원리는 동일하지만 모니터만 구별하여 부르고 있다. 해상도, 색재현성, 시야각이 우수하고 화면잔상이 없어, 전문가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