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강남권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오름세는 유지되는 상황.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재건축 추진 단지들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움직임과 가격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매수문의가 줄어들며 움직임이 수그러들었다.
매도자 역시 급매물을 내놓지 않고 추이를 살피겠다는 관망세가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재건축 연한을 줄이지 않고 현행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된 것이 재건축 단지 가격 동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지난 달 재건축 연한을 크게는 10년까지 줄인다는 조례안이 추진된다는 소식으로 인해 이와 관련된 강남권과 여의도 일대의 해당 단지들이 급등세를 보였었다.
이러한 가운데 강남권 재건축은 단기간 가격 급등 부담으로 이번 주는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다.
특히 송파구의 경우 지난 주 2% 이상의 급등세에서 이번 주 0.13%로 크게 낮아졌고, 서초구 역시 지난 주 1.54%에서 이번 주 0.39%로 낮아졌다.
그러나 강남권으로의 자금 유입이 끊이지는 않고 있다. 학군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재건축·일반 단지 구분 없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고, 재건축 단지 역시 간간히 매수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양천구 역시 강남권의 가격 상승 영향과 목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학원 수요 증가로 이번 주 강세를 나타냈다.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1차 113㎡(전용 84㎡)형이 2억원 상승해 13억~14억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고, 신현대 120㎡(전용 84㎡)형은 1억5000만~2억5000만원 상승해 14억5000만~16억원 선을 보였다. 송파구 오금동 현대2, 3, 4차 154㎡(전용 130㎡)형이 1억원 가량 상승했다. 양천구 목동 월드메르디앙 112㎡(전용 84㎡)형은 3000만~6000만원 상승해 4억2000만~4억7000만원 선을 보였다.
강북권은 노원구 상계동 일대를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소식으로 인해 해당 지역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도봉구 창동 일대 단지들도 주변 개발 계획으로 인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한가한 시장 분위기를 보이며 보합 내지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경기 침체로 도심 거주 수요 감소 여파로 중구 등 일부 지역은 하락세를 보였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4단지 42㎡(전용 37㎡)형이 2000만원 상승했고, 벽산 52㎡(전용 38㎡)형은 250만~3000만원 상향 조정됐다. 도봉구 창동 상계주공17단지 49㎡(전용 36㎡)형이 500만~850만원 가량 상승해 1억4000만~1억6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반면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106㎡(전용 84㎡)형은 4000만원 가량 하향 조정돼 5억500만~7억4000만원 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