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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시 인적성검사 요구하는 기업 늘어나

김경희 기자 기자  2009.07.17 0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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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기업이 추구하는 철학과 비전에 부합하는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적성검사가 대두되고 있다. 대기업의 경우 자사 인재상이 녹아 있는 인적성검사를 자체 개발해 채용절차의 한 단계로 시행하는 곳이 확산되고 있고, 이를 자체 개발할 여건이 되지 못하는 중견, 중소기업의 경우도 지원자들의 특성을 파악해 자사의 기업문화와 맞는지 가려내기 위한 도구로 인적성 검사를 활용하는 곳이 늘고 있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채용시 인적성검사 첨부를 요구하는 기업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 상반기(1~6월) 잡코리아에 등록된 전체 채용공고 중, 인적성검사 결과 첨부를 요구하는 기업은 59.5%(총 193,520 건 中 115,159건)로, 이는 채용공고 5건 중 3건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특히 인적성검사 결과 첨부를 요구하는 채용공고는 2006년 51.5%, 2007년 57.9%, 2008년 58.9%로 매년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 상반기 잡코리아 사이트에 등록된 총 13,591건의 구직자 인적성검사 결과를 분석해 봤다. 그 결과, 구직자의 연령대별로 인적성 검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차지하는 비율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구직자들은 타 연령의 구직자에 비해 ▲의욕성이 높게 나타났으며, 30대 구직자들에게서는 ▲창조성과 ▲책임성 성향이, 40대 이상의 구직자 연령층에서는 ▲지구성과 ▲침착성 ▲자주성 등의 성향이 타 연령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잡코리아의 인적성검사 서비스 12개 항목을 토대로 구직자들의 특성을 연령별로 상세하게 분석해 보면, 20대 구직자들은 ▲의욕성(9.33%)이 타 특성에 비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책임감(8.86%) ▲지구성(8.71%) ▲창조성(8.55%) ▲협조성(8.4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내폐성(7.62%) ▲충동성(7.78%) ▲민감성(7.93%) 등은 타 특성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았다.

30대 구직자들의 경우는, ▲지구성(9.09%) ▲책임감(8.94%) ▲창조성(8.78%) ▲의욕성(8.63%) ▲침착성(8.47%)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40대 이상의 직장인들에게서는 ▲지구성(9.19%) ▲책임감(8.82%) ▲동정심(8.68%) ▲침착성(8.60%) ▲창조성(8.60%) 등의 특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고, ▲민감성(7.65%) ▲내폐성(7.65%) ▲사교성(8.01%) ▲충동성(8.01%) 등은 다른 특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