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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百·마트·SSM, 지역상품 외면···百, 자료 엉터리

광주YMCA, 광주 대형유통업체 지역 농·축산물 점유율 21.5%···百, "발표 내용, 사실과 달라"

정운석 기자 기자  2009.07.17 05: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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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 YMCA는 광주지역 대형유통업체가 판매하고 있는 농·축산물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은 21.5%의 점유율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반면 백화점측은 광주YWCA의 조사자료가 엉터리라고 반박했다.

16일 광주 YWCA에 따르면 5월 27일부터 6월 7일까지 백화점 3곳(292개 상품), 대형마트 13곳(2091개 상품), SSM 9곳(1176개 상품)을 대상으로 쌀, 배추, 양파, 오이, 두부, 계란,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등 광주·전남지역에서 생산된 17개 농축산물제품의 점유율 조사한 결과, 21.5%의 점유율을 보였다.

업종별 이 지역상품 점유율은 광주신세계, 롯데, 현대 등 3개 백화점이 제일 높고 SSM, 대형마트 순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이 점유율 28.7%, SSM 24.7%, 대형마트 11.2%를 기록했다.

백화점은 쌀, 양파, 계란 등의 점유율이 50%를 넘었다. 하지만  쇠고기, 돼지고기, 햄, 사과, 참외, 수박 등은 지역 상품이 없거나 평균 점유율이 10% 미만으로 나타났다.

SSM은 쌀이 64.3%로 가장 높았다, 양파(43.5%), 쇠고기(37.5%), 계란(33.6%), 배(55.6%), 방울토마토(32.3%) 등 총 6개 품목이 30%를 웃도는 점유율을 보였다. 반면 배추(6.7%), 무(11.1%), 닭(10.7%), 두부(18.3%), 햄(6.9%), 고추장(19.8%), 사과(0.0%) 등 7개 품목이 평균치인 21%를 밑도는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대형마트는 방울토마토가 38.3%로 최고의 점유율을 보였다. 쌀(32.3%), 오이(30.7%), 쇠고기(31.5%) 등이 평균치를 넘었다. 그러나 돼지고기(18.9%), 계란(13.2%), 두부(5.2%), 배추(17.4%) 등 총 9개 품목은 20%에 못 미쳤다.

같은 날 광주신세계백화점은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 YWCA 발표 자료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반박했다.

신세계는 "광주신세계는 100% 전남지역의 한우를 사용하고 있는데 광주지역 백화점의 점유율을 모두 합했다 하더라도 10% 미만으로 나오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양파, 무, 배, 방울토마토, 수박등은 전남 지역의 상품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타지역 상품 또는 원산지 표시없음이라고 조사하여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지 않는 것처럼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지역의 특산물이라 할 수 있는 굴비, 멸치, 반건생선, 김등은 아예 조사항목에서 빠져 있다"며 "1차 식품의 특성상 생산 시점이 맞지 않아 타지역의 상품을 일시적으로 들여오는 경우도 있고, 전남에서 생산이 되지 않는 상품은 타지역에서 들여올 수밖에 없는데 이점은 전혀 언급이 없이 단순히 일정 시점에서의 조사로 전체 판매를 대표하는 것처럼 발표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