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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 생산은 4배 증가 시설은 낙후

생산시설 구조화 체계정착·가공시설 기반확충 절실

김성태 기자 기자  2009.07.16 18: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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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광역시의회는 16일 오후 시의회 5층 소강당에서 우리밀 산업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정남 의원이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친환경적인 우리밀을 산업화 시키자는 여론이 확산됨에 따라 이에 대한 전문가와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병건 광주여자대학교 교수는  "세계적인 식량난으로 인한 곡물가 폭등은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비춰 볼 때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생산기술 확립, 우리밀 브랜드 제품의 판매기반 확충 및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통한 효율적인 홍보" 등을 강조했다.

     
    ▲광주광역시의회는 16일 오후 2시 시의회 5층 소강당에서 우리밀 산업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김평식 한국우리밀농협 조합장은 우리밀 생산 확대를 위한 과제로  "생산비 조사를 통한 적정한 수매가격 보장과 소득 향상과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입된 경관보전직불제 보완 및 광역 대단위 생산 중심으로 우리밀 건조 보관시설 설비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밀 농가의 소득이 올라야 농사도 짓는 것이다. 시민들이 우리밀을 많이 애용하고 사랑해 주신다면 농가는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해 좋은 밀을 생산할 것이다”며 우리밀 생산과 관련 시의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최강은 우리밀클러스터사업단 대표는 "생산자 지원대책 및 학교급식 등 소비촉진을 통해 우리밀 사용을 권장할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의회가 조례제정에 앞장선 것"을 적극 환영했다. 

이정남의원은  "광주는 전국 밀 생산량의 1/4을 점유할 정도로 주산지인 만큼 우리밀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산업화하는데 아낌없는 지원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오는 7월 20일부터 시작될 제181회 임시회에 친환경적인 우리밀의 생산을 장려하고 농가소득증대 및 식량자립에 기여하고자 ‘우리밀 육성에 관한 조례안’ 을 전국 최초로 발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밀 제품의 생산과 소비형태는 최근 농정당국의 관심과 관련기업들의 참여로 우리밀 재배면적이 작년에 비해 4배이상 증가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우리밀은 생산규모에 비해 체계적인 생산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확 후 저장 및 가공 등의 시설이 낙후되는 등 조직화와 규모화 되지 않은 구조와 체계정착이 미흡해, 이에 따른 가공시설 기반확충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