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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LGT, SKT에 보조금 맞불작전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4.25 09: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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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F와 LG텔레콤은 SK텔레콤이 지난 21일 우량가입자를 대상으로 휴대폰 보조금을 확대하자 맞불작전에 나섰다.

25일 KTF와 LG텔레콤은 각각 이날 정보통신부에 휴대폰 보조금 지급기준 및 금액을 조정한 이용 약관을 신고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KTF는 월 평균 통화요금 5~7만원인 고객에 대해 보조금을 1~2만원 추가 지급키로 했다.

KTF는 또 기존의 3년 미만, 3년에서 5년 미만, 5년 이상의 3개 구간으로 구분해 지급하던 보조금 지급기준을 바꿔 7년 이상 장기 고객에 대해 보조금 혜택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KTF는 월평균 통화요금에 따라 9만원에서 25만원까지 휴대폰 보조금을 확대지급키로 했다.

LG텔레콤은 월평균 통화요금이 4~5만원 구간대의 보조금 지급규모를 이용기간에 상관없이 2만원씩 추가로 상향조정했다.

또한 기존에 통화요금 구간을 3~5만원 구간에서 3~4만원 구간과 4~5만원 구간으로 세분화해 통화요금에 따른 보조금 지급 규모를 더욱 차등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