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1/4분기 GDP성장률이 1.3% 증가에 그쳤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06년 1분기 실질 국민총생산'에 따르면 1/4분기 민간소비 증가에도 불구, 건설업등이 부진을 면치 못하며 GDP성장률이 지난해 1/4분기 0.5% 성장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1/4분기에 설비투자는 지난 분기의 높은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한 모습을 보였지만 민간소비와 재화수출은 견조한 신장세를 시현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주거용 건물건설이 줄어 건설업이 전기 대비 0.3% 감소세를 보였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0.9%, 1.2%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운수창고업과 사업서비스업, 금융보험업 등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업은 증가세를 보이며 GDP의 성장기여도 또한 상승했다.
민간소비는 내구재와 비내구재 등의 소비가 감소했지만 오락문화, 금융서비스 등의 서비스에 대한 지출 증가로 전기대비 1.2% 증가세를 보였다.
재화수출은 섬유 및 가죽제품, 특수산업용기계, 운수장비 등의 수출이 늘어나며 지난 4/4분기에 비해 2.6% 증가했고 이 기간 내수의 GDP 성장기여도는 전분기의 0.6%p에서 1.3%p로 크게 높아진 반면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전분기 1.1%p에서 -0.1%p로 낮아졌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번 분기부터 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감률 주지표를 원계열 전년동기대비에서 계절변동조정계열 전기대비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