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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한 달 독서량 1권 이내, 영화·공연도 1회 이내

배성원 시민기자 기자  2009.07.16 10: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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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성인들의 문화생활 지수가 전반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전 포털 ‘씽굿’(www.thinkcontest.com)과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20대 이상 대학생, 직장인 931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일~15일까지 ‘문화생활 참여기회’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부분 문화여가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한 달 기준으로 평균 독서량을 묻는 질문에 ‘거의 없다’는 대답이 27,80%였고 1권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3.80%로 10명 중 6명은 한 달에 많아야 1권의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2권을 꼽은 응답자는 15%, 3권은 8.3%, 4권은 6%, 5권은 1.5%였으며 한 주에 1권 이상인 6권 이상 다독자는 7.50%로 집계됐다.

대한민국 성인들의 영화 감상기회 역시 독서수준과 거의 비슷한 정도였다. 한 달 기준 평균 영화관에서 영화 관람횟수를 묻는 질문에 ‘거의 없다’는 대답이 25.60%였고 1회라고 답한 응답자는 40.60%로 전체 66%가 한 달에 많아야 1번 이내의 영화감상 기회를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2회를 꼽은 응답자는 14.30%이며, 3회는 8.3%, 4회는 6.80%, 5회는 1.50%, 6회 이상은 3%였다.

독서나 영화보다 더 기회를 접하지 못하는 분야는 각종 공연관람 기회였다. 한 달 기준 평균 공연(연극, 뮤지컬, 콘서트 등) 관람횟수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71.4%가 “거의 없다”고 응답했으며 ‘1회’를 꼽은 이들은 16.5%에 불과했다. 이외에 ‘2회’라는 답변자는 5.30%, 3회는 3.80%, 4회는 0.8%, 6회 이상은 2.3%에 머물렀다.

각종 스포츠경기 분야에 관람경험은 공연분야보다 더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달 기준으로 평균 스포츠경기 관람횟수를 묻는 질문에 ‘거의 없다’는 응답이 73.7%에 달했으며 1회라는 응답자는 14.3%였다. 이외 2회라는 답변자는 6%, 3회는 2.3%, 5회 0.8%, 6회 이상은 3%였다.

또 한 달 평균으로 교외인 산과 들, 바다와 강 등지로 떠나는 여행 및 레저활동 횟수에 대해서는 ‘거의 없다’가 전체 응답자의 53.4%였으며 1회가 31.6%로 나타났다. 2회는 8.3%, 3회는 2.3%, 4회는 2.3%, 6회 이상 역시 2.3%의 응답치를 보였다. 한 달에 1회 이상 여행을 떠난다는 응답자는 47%였다.

한편 문화생활 속으로 들어와 있는 컴퓨터와 텔레비전 이용시간에 관해서는 컴퓨터가 승리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컴퓨터 화면을 보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 ‘컴퓨터 화면을 보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고 1시간 미만도 1.5%에 불과했다. 반면 1~3시간을 본다는 답변자가 24.1%였고 9시간~11시간이라고 답변한 사람들은 전체 응답자의 23.3%에 이르렀다. 이어 3~5시간을 본다는 이들은 13.5%, 5~7시간은 7.5%, 7~9시간은 10.5%, 11~13시간은 7.5%, 13~15시간은 2.30%, 15시간 이상도 9.80%를 차지했다.

이로 볼 때 하루 평균 5시간 이상 컴퓨터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대한민국 성인들은 전체 61%에 이르렀다.

하루 평균 텔레비전 시청 시간에 대해서는 절반 가까이인 48.9%의 응답자가 ‘1~3시간’을 꼽았으며 이어 22.6%가 ‘1시간 미만’, 14.30%가 ‘3~5시간’, 5.30%가 ‘거의 없다’, 4.5%가 ‘5~7시간’ 등의 순을 들었다. 그 외 텔레비전을 7시간 이상 본다는 응답자는 거의 없었다.

하루 평균 뉴스(온 오프라인)를 보는 시간으로는 48.1%가 1시간 미만, 40.60%가 ‘1~3시간’을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