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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유지지원금 사상 최고치 기록

노동부, 상반기 2038억 지급···사업장 1만 100개, 근로자 64만 8000명 혜택

정운석 기자 기자  2009.07.16 09: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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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고용조정을 하지 않고 휴업·훈련 등으로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해당 근로자 임금의 3분의 2(또는 4분의 3)를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이 상반기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노동부에 따르면 상반기에 고용유지지원금이 2038억 원 지급됐다. 그동안 고용유지지원금은 '98년 742억 원에서 '99년 794억, 2000년 294억, 2001년 560억, 2002년 327억, 2003년 274억, 2004년 320억, 2005년 309억, 2007년 325억, 2008년 306억 원이 지급됐다.

상반기에 지급된 고용유지지원금 중 휴업이 2만 3000건에 1669억 원으로 전체의 81.8%를 차지했다. 이어 휴직이 5000건에 23억 원으로 11.3%를 차지했다. 훈련은 700건 135억 원이다.

고용유지지원금 중 30인미만 기업이 35.3%(719억원), 30~99인 기업 23.0%(469억원), 100~299인 기업 17.7%(361억원)으로 300인 미만 중소기업이 전체의 78%로 가장 많은 혜택을 봤다. 300인이상 기업 24.1%(489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801억 원(전체의 88.4%)으로 1순위이고, 그 다음 도·소매업(45억, 2.2%), 건설업(39억, 1.9%),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37억, 1.8%) 순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 고용지지원금을 수혜받은 사업장은 1만 1000개, 수혜 받은 근로자는 연인원 64만 8000명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3만 7000명의 17.5배 수준이다.

장의성 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고용유지지원금제도가 근로자의 실업예방 뿐만 아니라 이번 경제위기 및 고용 대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중요한 일조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