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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수익성 개선 청신호

박효정 기자 기자  2006.04.25 08: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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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GS건설(006360)이 1분기 영업실적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에 기대가 모아지면서 주가전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대신증권은 25일 GS건설의 성장성에 대한 믿음에는 변함이 없고, 수익성 개선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목표가를 8만3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조윤호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원가율 개선으로 매출총이익이 증가했다”며 “4월 들어 GS건설의 주가가 24.5%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GS건설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동사의 주가가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 즉 영업이익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 ▲어닝 서프라이즈의 연속이었던 05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여전히 동사의 성장성은 지속될 전망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 되면서 매출에 비해 이익 성장세가 커질 전망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된다면 장기적으로 GS건설의 주가는 꾸준히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도 25일 GS건설의 수익성 개선을 근거로 목표가를 기존 5만95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나영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1분기 영업실적에 대해 “원가율 하락 및 굵직한 공사 수주 등으로 수익이 늘어난 반면 판관비 등 비용은 감소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및 EPS는 각각 전년대비 5.3% 증가한 5조9294억원, 12.5% 증가한  3774억원, 14.9% 증가한 5976억원 등으로 기존의 추정치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증권도 이날 GS건설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이익률을 보이고 있다며 목표가를 5만5000원에서 8만806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전현식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및 예상치에 못 미치는 미흡한 수준이었으나 매출액총이익률 및 영업이익 증가치는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1분기 신규수주액이 목표치보다 낮긴 했으나 2분기에 해외부문에서 대규모 수주가 예상됨에 따라 연간수주목표인 8조8000억원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삼성증권도 이날 GS건설에 대해 풍부한 성장성과 원가안정을 고려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허문욱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2.2%p 증가하는 등 이익이 질적으로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1분기 신규수주액이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1조3102억원에 달하는 등 풍부한 매출액 성장을 위한 필요조건을 충족했다”며 “원가안정과 판관비의 축소가 당초 예상대로 진행중이며, 영업외순이익의 증가가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등 펀더멘털이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