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굿모닝신한증권은 금호산업(002990)의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조봉형 애널리스트는 “금호산업의 1분기 매출액은 풍부한 수주잔고의 꾸준한 매출 반영에 힘입어 3424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라지만 수익성이 우수한 민자 SOC공사의 매출 비중이 감소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5.6% 하락한 247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금호산업의 1분기 경상이익은 대구-부산간 민자 SCO 프로젝트 지분 매각이익 742억원이 반영되면서 작년동기대비 71.5%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95억원의 적자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장부상에 영업외 수익 대신 자본잉여금으로 계상되었지만 세법상으로는 이익으로 처리되어 698억원의 추가적 법인세가 발생했기 때문”이라 지적했다.
조 연구원은 “계열사 지분 매각에 따른 1046억원의 이익은 1분기엔 손익계산서 상에서 반영되지 못했으나 향후 회계처리 조정 등을 통해 영업외수익으로 다시 반영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조봉형 연구원은 또 “금호산업의 신규 수주가 현재 1조원에 달하고 있다”며 “2006년 연간 수주목표 1조9958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