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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고현정과 카리스마 대결

유병철 기자 기자  2009.07.15 09: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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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신랑' 엄태웅이 '미실' 고현정과 강렬한 포스 대결에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은 채 특유의 카리스마를 작렬했다.

지난 14일 방영한 MBC TV 특별기획 드라마 '선덕여왕' 16회 방송분에서 유신랑(엄태웅)은 미실 새주(고현정)와 독대해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쳤다. 지난 11회 방송분에서 백제군과의 아막성 전투에서 조이군(미끼부대)의 선봉에 서서 낭도들을 이끌었던 유신랑, 엄태웅은 부드러운 포용력과 대범함, 총명함, 기개 등을 두루 갖춘 면모를 보여줘 미실에게 대항하는 중춧돌 역할을 할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16회 방송에서는 마침내 유신랑이 미실에게 정면도전하는 모습이 확실하게 그려져 앞으로의 활약을 가늠하게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유신랑 엄태웅은 '엄포스'라는 애칭에 걸맞은 카리스마와 눈빛 연기로 고현정을 압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실은 유신랑에게 "미실의 적이 되지 말고 자신의 사람이 되어 주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유신랑의 대답은 단호하기 그지 없었다. 유신랑은 미실의 눈을 쳐다보면서 "새주님, 이 부족하고 어리석은 소인에게 그와 같은 말씀해주시니 실로 감읍할 따름이옵니다. 허나 새주께서 저를 얻으실 수 있는 방법은 절 죽이셔서 그 시신을 갖는 것 하나밖에 없는 줄 압니다. 산 채로는 가지 않겠사옵니다"라고 당돌하게 맞받아쳤다.

더구나 유신랑의 포스는 여기서 머물지 않았다. 자리를 박차고 나서면서 미실에게 "다시는 공주님과 아버지께 협박하지 마시옵소서. 저 또한 새주께, 이 유신의 적이 되지 말라고 드리는 말씀이옵니다"라며 선전 포고성 발언을 서슴치 않았던 것이다.

이에 미실은 자신을 절대로 두려워하지 않는 유신랑의 포스를 경계하는 눈빛을 보여 향후 김유신-미실의 대결 구도를 예상하게 만들었다.

방송이 끝난 직후 '선덕여왕' 시청자 게시판에는 엄포스, 엄태웅의 연기와 카리스마를 칭찬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엄태웅이 '김유신'의 카리스마를 깔끔하게 소화해내며 '선덕여왕'에서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이다. 훗날 김유신 장군으로 성장하는 화랑 유신랑의 포스와 진정한 카리스마가 엄태웅을 통해 제대로 빛을 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