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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방송 여성 아나운서 늘어나고 있어

지자체 따라 급증, 지역 소식 가장 발 빠르게 전해

나원재 기자 기자  2009.07.14 16: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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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방자치제가 실시됨에 따라 각 지역방송과 구청을 대표하는 아나운서와 회사 소식을 알려주는 사내방송 아나운서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여성지원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 서울 같은 대도시에는 각 구청별로 방송국이 있으며 경기나 지방에는 시별로 방송국이 있으며, 각 구청이나 시 단위 지역 소식을 가장 발 빠르게 전하는 것이 지역 방송국 아나운서들이다.

대기업의 경우, 각 회사의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 방송이나 기업 전체 직원들을 위해서 매일 아침 출근시간과 오후 퇴근 시간을 이용해 사내 소식을 뉴스 형태로 전해주고 있다.
 
   
실제 광명시청의 장현주 아나운서는 밝고 성실한 이미지로 칠전팔기의 똑순이 성격 소유자로 남자의 인맥을 뛰어 넘는 마당발로 통한다고 한다.

또, 한번 결심한 일들은 절대 포기 하지 않고 그 일이 성사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그러한 성격으로 아나운서를 맡은지 1년이 조금 넘는데도 불구하고 광명시에서는 스타 부럽지 않은 팬들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는 후문.

목동 신시가지가 발전하면서 대단위 인구가 집중돼 있는 양천구청의 경우, 유지은 아나운서를 빼놓을 수가 없다고 한다. 장현주 아나운서가 똑순이 스타일이라면 유 아나운서는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으로 침착하게 방송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강북구청을 대표하는 조아라 아나운서는 방글이라는 별명이 붙을 장도로 항상 얼굴에 환한 웃음으로 주위 사람들을 기분좋게 만드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쌀로 유명한 이천을 대표하는 이시정 아나운서는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까? 이시정 아나운서는 매일 아침 6시면 서울에서 이천까지 출퇴근을 하며 방송을 진행할 정도로 맹렬 여성이면서도 자신의 일에 책임을 지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 아나운서들의 매력을 이미지 컨설팅 아카데미인 터치포유 (www.touch4u.co.kr)의 이은주 원장은 주식 투자 고객들을 위한 하이리치의 증권방송 박숙빈 앵커와 중앙일보 주혜경 아나운서를 대표로 꼽았다.

이 원장에 따르면 박 앵커는 금호아시아나 사내방송에서 1년 동안 아나운서를 맡다가 증권방송을 맡은 지난 5월부터라고 한다. 단아하고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로 일분일초를 다투는 증권계에서는 이미 유명한 스타 앵커로 통하며, 주혜경 아나운서는 방송만 하기에는 아까울정도로 훤칠한 키와 아름다운 미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원장은 또, “아나운서 1년차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이들의 가장 큰 고민은 각 공중파와 케이블 방송과는 달리 개인적으로 헤어메이크업과 코디를 책임져야 한다”며 “그러한 연유로 각 지역방송과 사내방송 아나운서들은 이 원장에게 매주 한번정도는 헤어 메이크업과 토탈 이미지 코디네이션에 대한 강의와 함께 의상을 협찬 받기도 한다”고 밝혔다.

한편, 터치포유이 제공하는 강의실에서는 아나운서 노하우와 지역 소식을 교류하며 모임을 유지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