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은 “주식은 골프처럼 패자의 게임”이라며 ‘잃지 않는 투자’를 역설했고, 주식투자의 달인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손절매는 개인투자자를 위한 거의 유일한 보험이다”는 말로 손절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손절매를 필수 투자전략으로 삼은 투자 명인은 니콜라스 다비스, 필립 피셔, 빌 루안, 존 네프 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이처럼 산전수전 다 겪은 월가 고수들이 손절매를 강조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적게 잃어야 등판의 기회가 주어지고, 살아남아야 10%든 100%든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월가고수 중에서도 마티 슈발츠는 스탠포드대학이 주관하는 주식투자대회에 10번 참가해 모두 9번이나 우승했다. 더 놀라운 건 우승 때의 평균수익률이 210%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그 중 한번은 781%라는 천문학적인 수익률을 올리기도 했다. 반면, 월간 계산으로 봤을 때 -3% 이상의 손실은 단 한 차례도 보지 않았다.
마티 슈발츠의 이 같은 성공비결은 첫째 이동평균선의 활용에 있다. 그는 이동평균선의 배열과 상향돌파 여부에 많은 관심을 쏟았는데, “이동평균선의 흐름을 거역하는 건 자살행위”라며 “개인적으론 시장상황이 좋지 않은(시장평균 이동평균선의 하향돌파) 가운데, 특정종목이 상향돌파에 성공하면 큰 시세를 낼 수 있어 선호했다”고 밝혔다.
마티 슈발츠의 두 번째 성공 비결은, 손절매 기술이다. 그는 “빠른 손절매를 통해 다음 게임에 대비하면서부터 오묘한 증시세계를 깨달았고, 동시에 수익률이 높아지기 시작했다”며 “주식을 사기 전 반드시 손실 폭을 미리 정해 둘 것”을 강조했다.
마티 슈발츠의 조언처럼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려면 급등 종목을 초기에 잘 발굴하여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공격 행위도 중요하지만, 시세 예측이 빗나갔을 경우 적은 손실로 빠져 나와 다음 게임에 대비하는 견고한 수비 행위가 더 중요하다.
그렇다면, 손절매 기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武將박종배는 <하이리치 3大원칙>의 다양한 손절매의 기술을 제시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단기/중기 공략주 모두 5% 범위 내에서 손절가를 미리 정해두고, 그것을 반드시 엄수할 것을 권했다.
또한 수익극대화를 위한 ‘보유선원칙’, ‘저항선원칙’의 손절매 기술도 제시했다. 우선 ‘보유선원칙’은 보유주가 상승했을 경우 처음 공략 당시의 보유 마지노선(손절라인)을 상향하고 목표가에 도달하거나, 상향된 보유선이 깨지면 곧바로 차익실현 하는 방법이다.
‘저항선원칙’도 리스크를 완화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가의 상승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하락전환이 예상될 경우, 사전에 저항선을 설정하여 저항선을 돌파하면 보유하고 실패하면 매도해 손실을 차단한다.
武將박종배는 만약 실시간 대응이 어려운 직장인의 경우라면, 증권사의 자동매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권고했다. 일정 가격을 지정해놓고 시장가격이 그 가격에 도달할 경우 시장가로 자동 매도주문이 되는 스탑 로스 오더와, 시장가가 아닌 특정 가격에 팔도록 지정하는 스탑 리미트 오더가 그것으로, 자동매매 주문은 증권사별로 방법이 상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