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조류 인플루엔자(AI)치료제인 타미플루의 국내 생산을 유한양행이 맡게 됐다.
타미플루의 특허를 가지고 있는 로슈는 "타미플루의 국내 생산 파트너로 유한양행을 선택했다"며 "타미플루의 시제품과 생산 공정도의 기술력과 파트너쉽을 심의한 결과"라고 24일 밝혔다.
또한 로슈는 제조기술, 역량, 속도 측면 기준 등을 감안한 평가를 내렸으며 조류독감의 범 세계적인 각국의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목적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타미플루 보유량을 국내에서 충분히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공시가 나온 후에 알게됐다"며 "국내 타미플루의 양을 확보하는데 일조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말 로슈는 인도제약사 헤테로 드럭즈(Hetero Drugs)에 타미플루 제네릭 제품 생산을 허가하는 서브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개발도상국 정부당국에 타미플루 제네릭 제품을 공급할 수 있으나 소매업자에게 판매할 수는 없도록 조치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타미플루의 시제품과 생산 공정도 등을 식약청에 제출한 제약사는 일양약품,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등 16개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