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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도심 침수는 하천복개·하수관 용량부족"

조호권 시의원, "광주시 집중 호우 대비한 항구적인 침수 방지 대책 마련해야"

정운석 기자 기자  2009.07.13 11: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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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7일 광주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시내 도심 곳곳이 침수된 원인이 구 도심 난개발, 하천복개, 하수관 용량부족이 큰 원인으로 지적됐다.

13일 조호권 시의원은 제180회 광주시의회 2차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7일 집 중 호우로 북구 도심내 도로 60여 곳, 주택·상가가 침수되고 양동시장 인근 광주천이 범람위기에 놓이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조 의원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원인은 구 도심의 난개발, 하천복개, 하수도관과 하천과의 연계 등의 미시적인 측면들도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면서 "구 도심의 무계획적인 개발과 무분별한 하천복개가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를 더욱더 크게 했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침수피해가 신고 된 북구지역 15개소 중 운암동 7개소, 신안·중흥동 3개소, 오치동 1개소 등 주택가 밀집 구 도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11개소나 차지하고 있다"며 "하천간 직선 하수관 미설치, 하수관 용량의 부족, 낡은 하수관 등으로 인해 해년마다 여름철에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표적인 복개하천인 극락천 3km(남구 봉선동~서구 치평동) 구간으로 인해 매년 무등시장, 서석동 주변 일대가 침수되고 있는 실정이고, 북구 일곡동에서 임동으로 이어지는 용봉천의 복개로 인해 운암동, 신안동, 중흥동 주변 일대가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복개하천은 집중호우시 광주천 수위를 상승시키고 배수 정체현상으로 인한 역류를 일으켜 복개하천 주변 저지대가 침수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광주시는 하수도정비계획을 신속히 마련하고 침수예방을 위한 종합적이고 항구적인 침수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