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삼성전자, LCD 매출 4년연속 세계1위

1분기 33억4000만달러 달성

임현주 기자 기자  2006.04.24 11:36:5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최근 발표된 디스플레이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LCD 전체 매출 실적에서 33억4000만달러를 달성해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부터 4년 연속 LCD 전체 매출 세계 1위를 달성한 것과 관련 “지난해 업계 최초로 대형매출 월10억달러 및 전체매출 연100억달러를 돌파한 데 힘입은 결과”라고 24일 전했다.
 
가트너 등 업계 유력 조사기관은 올해도 삼성전자가 시장점유율 23% 이상을 차지해 세계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LCD 세계 1위의 원동력은 삼성전자와 소니가 합작한 S-LCD 주식회사의 전용 공장이자 세계 최초의 7세대 라인인 7-1라인이 지난 2005년 4월 가동을 시작한데 있다.

S-LCD는 전세계 40인치 이상 대형 LCD TV 수요 급성장을 예상 9개월 이상 앞서 준비해 현재 급증하는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전체 생산량 6만매로 생산하고 있는 7-1라인이 올 7월부터는 1만5000만매를 더해 월평균 7만5000만매씩 생산하게 된다.

또한 최근 발표한 7-1라인 생산 증강 추가투자 계획에 의하면 내년 초부터는 월9만매로 생산량이 늘어나게 된다.
 
7-1과 동일 규격인 7-2라인의 가동도 올 1월에 시작됐다.

이 라인은 삼성전자가 단독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7-1과 7-2 양7세대 라인이 전체 생산량으로 가동될 경우 총 월18만매의 7세대 우리기판이 투입되며, 이를 40인치 제품으로 환산하면 월144만매, 46인치 제품으로 환산하면 월108만매의 LCD 패널을 삼성전자가 단독으로 생산하게 되는 셈이다.

7세대는 유리기판 사이즈 1870*2200㎜를 사용하여 6세대의 1500*1850보다 면적이 1.5배 커진다.
 
6세대에서는 32인치 8매가 나오나 7세대에서는 12매로 효율이 좋아지며 40인치와 46인치에서도 7세대의 효율은 각 8매, 6매로 6세대의 각 4매, 3매 대비 2배 향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올해 40인치와 46인치를 대형 LCD TV규격의 표준으로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