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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난치병 어린이 돕기 통장 출시

허진영 기자 기자  2006.04.24 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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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은 가입고객이 40만명이 넘는 금융권 대표적 어린이 상품인 ‘캥거루통장’을 사회공헌형 상품으로 개선해 4월 26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선되는 캥거루 통장은 저소득층 난치병 어린이 환자를 돕기 위해 고객과 은행이 계좌당 1000원 이상 금액을 매칭그랜트(Matching-Grant)형식으로 기부금을 조성해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지원하고,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출산율 감소에 따라 둘째 이후 자녀 가입시 출산장려우대금리(최고 0.2%p)를 지급한다.

특히 6월 30일까지 가입고객 중 기부금 납부 신청고객에게는 0.2%p의 추가금리와 저금통, 추첨에 의한 장학금 등을 제공한다.

이는 어린이들이 적은 용돈을 절약해 같은 시대를 살아가야 할 어려운 친구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함께하고 은행은 상품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국민은행 관계자는 밝혔다.

‘캥거루통장’은 정기적금으로 자녀의 출생부터 유치원·초·중·고등학교 기간까지 자녀의 성장기간 동안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종합상해보험으로 무료보장하며 저축금액을 달리해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고 저축기간 중에도 사교육비, 어학연수 등 교육용도의 자금을 수시로 인출할 수 있는 자녀를 위한 금융권 대표상품이다.

한편, 이 상품의 출시에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20일 강정원 은행장과 서울대 성상철 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 병원에서 3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