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2010 서울대 수시 전형 분석 및 지원 대책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7.12 20:13:0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2010학년도 서울대 수시 모집요강에 따르면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 인원이 전년보보다 22명 소폭 감소한 753명을 선발하는 반면에 특기자전형 인원은 인문계 모집단위를 중심으로 73명 대폭 증가한 1,150명을 선발한다.

이에 따라 수시 전체 모집인원은 정원내는 전년도보다 51명 늘어난 1,903명(전체 정원 3,114명의 61.1%)을 선발하고, 정원외 기회균형선발전형으로 140명 이내를 선발한다.

2010 수시 전형 일정을 보면 원서접수가 지역균형선발 전형과 특기자 전형은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하고, 1단계 합격자에 대하여 지역균형선발 면접은 11월 27일, 특기자전형은 인문계열 논술이 11월 26일(목), 인문 및 자연 면접은 11월 27일(금)에 실시한다.

정원외로 모집하는 기회균형선발전형은 원서접수가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하고 면접고사 대상자에 대하여 12월 5일(토) 면접을 실시한다. 수시 모집의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12일이다.

이상은 지난 7월 초(7월 7일)에 발표한 서울대 수시 모집요강에 따른다.

2010학년도 수시 지원 양식에서 한가지 특이한 사항은 전형별로 추천서, 자기소개서 이외에 학교 소개 서식이 처음으로 들어간 점이다. 이 내용에는 학교 현황, 학교의 교육 목표와 운영 방침, 3개년 교육과정 편성표, 교육과정(교과, 재량활동, 특별활동) 운영 현황 및 특성화 프로그램, 교내 시상 내역, 기타 추가 사항 등 모두 6가지 양식에 맞추어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네 번째 교육과정 운영 현황 등에는 교과별 교육과정의 특징(수업 내용과 방법, 평가), 재량활동, 특별활동, 방과 후 학교 편성∙운영의 특징, 그 밖에 특성화(심화교육)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운영방법 등을 소개하고,

다섯번째 교내 시상 내역에는 지원한 학생들의 수상 내역과 상관없이 학교에서 주관하는 시상 중에서 특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상이 있으면 3개 이내로 기록하라고(임명장, 장학금, 인증서 등 포함) 하였다.

이상의 학교 소개 서식은 수시 모집에 공통으로 요구하는 서류로 서울대가 2011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려는 입학사정관 전형에 맞추어 학교별 특성을 통하여 수험생들의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 실적에 대하여 보다 객관적이고 심층적으로 알아보고자 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보인다.

다음은 수시 전형별 모집인원 변화에 대한 분석이다.

먼저 수시 특기자전형 모집단위별 인원은 인문계열1이 광역단위는 10명이 증가한 20명을 선발하고 불문, 독문, 노문, 서문, 언어 등 5개 전공별로 각각 9명을 모집하여 전년보다 각각 3명씩 늘어나 전체적으로 25명 증가한 65명을 모집한다. 인문계열2 광역은 10명 늘어난 20명, 사회과학계열 광역도 10명 늘어난 85명, 경영대는 7명이 늘어난 52명을 각각 선발한다.

다음으로 정원외 전형에서 그동안 정시 모집에서 실시한 농어촌학생전형을 올해부터 기회균형선발전형과 통합하여 수시 모집에서 선발한다. 이에 따라 수시모집의 정원외 모집인원은 기회균형선발전형으로 총 140명 이내를 선발하며 저소득층(기초 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가구의 학생은 최대 70명 이내, 농어촌학생은 최대 100명 이내로 선발할 계획이다.

그리고, 수시 특기자 전형의 지원 자격이 인문, 자연계열 모두 2009년 2월 이후 졸업(예정)자로 제한되어 지난해 인문계열의 경우에 졸업자 모두가 대상인 것과 비교하면 재수생까지로 줄었다.

다음으로 미술대학은 수시 특기자 전형에서 1단계 실기고사 점수가 120점으로 전년보다 20점 늘어난 반면에 2단계 면접 및 구술고사는 30점으로 전년보다 20점 감소하였다. 정시 전형에서도 면접 및 구술고사 반영 점수가 30점으로 전년보다 20점 감소한 반면에 수능은 80점, 학생부는 20점으로 각각 10점씩 증가하였으며 실기점수는 70점 그대로이다.

[2010 서울대 수시 지원 대책]
2010 서울대 수시 전형은 전반적으로 전형 방법은 종전과 비슷하지만 전형별로 소폭의 변화가 있다고 보아야 한다.

수시 모집인원에서 지역균형선발전형 인원이 인문, 자연계열 모두 소폭 감소하여 전년보다 교과 성적의 합격선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2009학년도 지역균형선발전형의 합격자 교과 성적 분포를 보면, 인문계열이 79점(80점 만점) 이상, 교과 평균으로는 1.10등급 이상이 인문계 합격자 284명의 절반이 훨씬 넘는 180여명(약 64%) 정도이고 합격자 최저점은 78.25점 이상, 자연계열은 78.5점(80점 만점), 교과 평균으로는 1.15등급 이상이 자연계 합격자 491명의 절반이 넘는 290여명(약 60%) 정도이고 합격자 최저점은 75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올해 수시 지역균형선발 전형의 지원 가능선(합격 최저점 추정)이 인문계열은 적어도 78점 이상(교과 평균 1.2등급 이상)이고, 자연계열은 76점 이상(교과 평균 1.4 등급 이상)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수시 특기자 전형인원은 인문계 모집단위를 중심으로 늘어나 수시 모집에서도 외고 및 어학 성적 우수자들의 서울대 입학이 종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기자 전형 1단계 서류평가에 대비하여 추천서나 증빙 서류에서 자신만의 장점과 가능성을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인문계열은 교육과정 전반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보일 수 있도록 하고, 자연계열은 지원하는 학과의 특기에 해당하는 과목 성적이 더 우수하거나 지원 학과와 관련된 수상 실적이 있으면 보다 유리하다.

다음으로 특기자 전형은 면접이나 논술에 강점을 보이는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종전까지 1단계 성적우수자 중 30% 정도가 인문계는 논술과 면접, 자연계는 면접에 의하여 당락이 바뀌는 경향이다.

끝으로 종전 정시 농어촌전형과 수시 기회균형선발전형이 통합하여 수시 기회균형선발전형(정원외)으로 총 140명 이내를 선발하는 것도 이번 서울대 수시 전형의 특징이다.

농어촌전형 지원 자격에 해당하는 읍면 지역 내신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에는 1차로 지역균형선발전형에 지원하였다가 2차로 기회균형선발전형 지원이 가능하게 되어 지원 기회가 넓어진 반면에 지원자들간의 경쟁에서는 저소득층 지원자가 많은 관계로(작년도 30명 모집에 803명 지원하여 경쟁률 26.77대 1) 자체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도시 주변 지역 고교 출신의 내신 상위권 수험생들이 서울대 합격 문호가 종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전통적인 농어촌 명문고 출신자들의 서울대 합격자 수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2009 정시 농어촌학생특별전형 88명 모집에 239명 지원하여 경쟁률 2.72대 1).

도움말 청솔학원 오종운 평가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