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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의 뮤지컬 '돈 주앙' 서울 공연 개막

유병철 기자 기자  2009.07.11 21: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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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스페인의 정열적인 색채와 노래, 춤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매혹의 뮤지컬 '돈 주앙'의 세계 첫 라이선스 버전 서울 공연이 지난 9일 성대하게 막이 올라, 오는 8월 22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스페인의 세비야 광장과 바(Bar)에 온 듯한 분위기를 내는 무대, 스페인의 풍미를 제대로 살린 화려한 스펙터클의 스페인 오리지널 댄서팀의 플라멩코, 스페인의 과거와 현대적인 스타일을 반영한 의상, 스페인어로 직접 부르는 라틴 풍의 집시 밴드 노래.

뮤지컬 '돈 주앙'은 스페인의 전설적인 옴므 파탈 돈 주앙이 사랑이라는 저주를 통해 사랑을 알게 되고, 내면의 변화를 이루어 간다는 이야기로 프랑스의 국민가수 겸 작곡·작사가인 펠릭스 그레이에 의해 재탄생 되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태양의 서커스'의 연출가 질 마으, 무대 디자이너 기욤 로르, 조명 디자이너 악셀 모르젠탈러, 예술감독 웨인 폭스 등 세계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해 서정적이고도 강렬한 라틴 풍 음악과 어우러진 화려한 플라멩코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2004년 2월 캐나다 초연 당시 이미 사전에 40만 장 이상의 앨범이 판매되고, 캐나다의 권위 있는 예술상인 '갈라 드 라디스크' 2004년 최고의 공연상과 최고의 연출상 수상했을 정도로 화제를 낳았던 이 작품은 국내에는 2006년 11월 오리지널팀이 내한, 보름 여의 공연 기간 동안 3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또한 지난 2월 성남아트센터에서 프랑스, 캐나다 등의 다국적 스태프, 스페인 플라멩코 댄서와 손을 잡고, 뮤지컬 '돈 주앙'의 세계 첫 라이선스 버전 초연을 펼쳐 최고 객석점유율 90%까지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한 달간의 성남 공연을 마친 후 작품의 완성도와 배우들 간의 호흡을 탄탄하게 다진 뮤지컬 '돈 주앙'은 서울로 입성,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무대와 객석간의 거리도 가까운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배우들의 섬세한 표정과 업그레이드된 연기, 플라멩코 댄서들의 화려한 몸놀림을 더욱 밀도 있게 선보인다.

   
 
   
 
관객들은 거리가 가까워진 만큼, 완벽한 댄스와 플라멩코의 경쾌한 발구름 소리를 온전하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된 40cm두께의 나무 재질의 견고하고도 특별한 원형 무대, 130개 이상의 무빙 라이트를 사용하여 바닥에 떨어지는 세찬 빗방울까지 섬세하게 표현한 조명, 또한 무대 제작비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제작된 스페인의 과거와 현대적인 스타일을 반영한 화려한 의상을 더욱 생동감 있고, 섬세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돈 주앙'으로 뮤지컬계에 꽃남 바람을 다시 일으킨 김다현은 외모뿐 아니라 '돈 주앙'의 변화를 드라마틱하게 잘 보여줬다는 평가로 업그레이드 된 연기변신을 보여줬고, '돈 주앙'으로 지난 4월 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 남자신인상을 거머쥔 강태을은 더욱 돈 주앙에 가까운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다.

또한 돈 카를로스를 빼어나게 소화해 신인상에 노미네이트된 조휘, 깔끔한 고음 처리로 이사벨을 소화한 이지숙, 마리아를 뺏긴 복수의 한을 절절한 목소리로 소화한 라파엘의 한지상 등 '돈 주앙'을 통해 발견된 실력 있는 조연들은 더욱 성숙한 모습을 선보인다.

플라멩코 독무와 군무를 이끌며 돈 주앙을 사로잡았던 프리마돈나 마리아 로페즈 등 오리지널 공연의 플라멩코 댄서들은 서울 무대에도 그대로 올라 더욱 힘있고 화려한 플라멩코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