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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이동방송 기술력 유럽서 호평

박효정 기자 기자  2006.04.24 10: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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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럽 휴대폰 시장에서 LG전자의 유럽식 이동방송(DVB-H) 기술력이 현지 언론에서 호평받고 있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DVB-H 휴대폰(모델명: LG-U900)’이 이탈리아에서 월 120만부가 발행되는 TV 가이드 ‘소리시 에 칸초니 TV(sorrisi e canzoni TV)’ 4월호에서 표지 사진 및 특집 기사로 개재되며 비중 있게 소개됐다고 24일 밝혔다.
 
DVB-H는 노키아 주도로 개발, 우리나라 주도의 DMB, 미국 퀄컴사 주도의 Media FLO(Media Forward Link Only)와 함께 세계 표준으로 경합을 벌이는 세계 3대 모바일 TV 규격 중 하나다.

TV 가이드 4월호는 7페이지에 걸쳐 “TV의 대혁명”이라는 특집 기사를 게재하고 오는 6월부터 실시될 이탈리아 모바일 방송 서비스 ‘La3’에 처음으로 사용될 ‘LG-U900’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이탈리아 TV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 DVB-H를 비롯한 최신 방송기술 등을 집중 소개했다.
 
이 기사에서 ‘LG-U900’의 방송화질이 놀라운 수준이라고 호평받은 것.

TV 가이드는 ‘LG-U900에 대해 모바일 방송을 보다 편하게 볼 수 있도록 T자형으로 디자인됐고, 2시간 이상 실시간 방송 시청이 가능하며 3G 이동통신의 최대 장점인 화상통화까지 가능한 최첨단 멀티미디어 휴대폰이라고 소개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LG-U900’은 올 초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세계적인 3세대(3G) 이동통신사인 허치슨사가 실시한 DVB-H 사업계획 발표회에서 WCDMA DVB-H폰 중 메인 모델로 시연된 바 있다. 또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월드컵의 DVB-H 방송권을 구매한 허치슨 사가 이를 위해 우선공급할 모델로도 선정됐다.
 
한편  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 SA)에 따르면 2006년 전세계 모바일 TV폰 수요는 전체의 1% 정도인 800만대 가량으로 예상되나, 2010년에는 전체의 10%인 1억2000만대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