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예술 동아리가 인사동에서 미술전을 개최한다?"
![]() |
||
그도 그럴 것이 시골에서 출범한 동아리가 건 1년 만에 대한민국 예술 1번지인 서울 인사동에서 미술전을 연다는 것이 쉽지만 않기 때문.
채고 예술마당은 예술 감상과 예술인 후원을 위한 취지로 출범했다. 현재 서울 강북경찰서장인 채수창 총경이 멍석을 깔았다. 조상 대대로 살아오던 시골 옛집을 '숲속 향기'라 이름 붙여 예술 공간으로 제공하면서 매달 한번 씩 회원 50여명이 모여 지역인사를 초청해 강의를 듣거나, 음악 공연 감상 등을 해왔다.
그동안 전북도 문인협회 진동규 회장(문학과 인생)과 김제 미술협회 정문배 회장(한국화 감상 및 이해), 김제 학성강당 김종회 이사장(상생을 위한 동북아 지역 공동체), 향토사학자 신정일 선생(금강과 군산의 역사와 문화),원광대 미대 여태명 교수(생활과 서예), 이석 황실문화재단 총재(근대화 과정의 우리역사) 등이 강의했으며, 클래식 키타, 오카리나 연주회와 재즈 공연, 밸리 댄스, 한량 무, 대금 연주 등 여러 장르의 공연과 전위예술을 감상했다.
![]() |
||
채고 예술마당이 재미있고 회원들의 유대가 끈끈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군산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문화.예술인은 물론 의료인, 종교인, 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하게 됐고 회원수가 점점 들어나 500명에 육박하자 지난 4월에는 사단법인으로 허가까지 받는 저력을 보였다.
시골에서 출범한지 갓 1년 밖에 안된 동아리가 오는 14일 까지 서울 인사동 고도갤러리에서 회원 미술전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회에서 판매된 수익금은 오는 10월 17일 군산 창오초등학교에서 열릴 '농어촌 학생 후원을 위한 체험예술' 행사에 사용될 예정이어서 이들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