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나라 부유층의 평균 기부액이 111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명중 2명은 유산을 사회에 기부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최근 ‘나눔정보연구센터’에 의뢰해 조사한 ‘개인 및 잠재적 고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연구’에 의한 것으로 우리 나라 부유층 10명 중 9명은 기부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평균 기부액이 1116만원이었다.
이는 일반인들의 62.7배나 많은 금액으로 지난 1월에 조사한 일반인의 연평균 기부액은 17만8052원이었다.
조사에 응한 부유층의 기부 집단 144명 중 22명이 1천만원 이상을 기부하고 있었으며 지난해 평균 기부액은 2130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로 실명으로 기부를 하고 있었으며 실명으로 기부한 금액은 2121만원으로 익명 기부금액 1005만원보다 평균 두 배가 높았다.
이들 응답자들은 기부시에는 기부단체의 투명하고 효과적인 관리를 우선으로 고려하고 본인의 재정안정도가 상승하거나 기부단체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일때 기부금액을 높이겠다고 답했다.
적극적으로 기부를 요청받았을 때의 최고 기부 가능액은 평균 7146만원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의 평균 기부액이 2869만원, 60대 3861만원, 50대 1759만원, 40대 1559만원, 30대 1606만원으로 60대 이상에서 부유층 자산가들의 기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년간 기부 횟수는 평균 2.9회로 기부횟수 1위는 경기의 익명기부자로 8백여만원을 34회에 걸쳐 기부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