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증권(대표 김지완)도 24일 ‘현대CMA’를 출시해 앞으로 CMA 시장에서의 금융기관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번에 현대에서 출시된 CMA는 급여이체 등 자금결제기능, 수시입출금과 같은 기존 은행보통예금의 기능을 제공하고 급여이체로 입금된 단기자금을 CMA 전용 RP에 자동투자해 이자율이 0.1%인 은행권의 보통예금보다 최대 40배 높은 4.0%의 이자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서 기존 은행 고객들을 흡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현대증권 측은 설명했다.
또한 기본적인 뱅킹서비스는 물론, 수익증권계좌ㆍ위탁계좌ㆍ선물계좌ㆍ증권저축 계좌ㆍ일임형 랩 등 현대증권 내의 모든 계좌와 연결이 가능한 중심계좌(HUB-ACCOUNT)로 고객 금융생활의 편의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티머니(T-Money) 선불제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공모주 청약자격 우대혜택 및 은행관련 수수료 면제혜택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현대 CMA는 24일부터 현대증권 전국 130개 지점 어느 곳에서나 가입이 가능하며 한시적으로 은행이체 및 CD 출금 수수료가 전액 면제혜택을 부여하고, 이후 조건 충족계좌에 한해서 관련면제혜택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증권사들 중 동양종금증권,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굿모닝신한증권 등이 CMA나 이와 유사한 상품을 서비스하고 있다. 한화증권도 최근 환매조건부채권(RP)에 투자하는 CMA를 출시한 바 있다.
☞CMA(Cash Management Account)= 어음관리계좌로서 고객이 예치한 예금을 RP, CP, 양도성 예금증서, 국공채등에 투자하여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금융상품으로 단기금융상품 중 하나.
CMA는 보통예금의 편리성과 간접투자의 장점을 합친 상품으로 은행 보통예금 통장처럼 이용할 수 있으며 은행 CD기를 통해 계좌에 돈을 자유롭게 입ㆍ출금할 수 있고 전화요금, 보험료, 신용카드 대금 등을 자동이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급여이체 통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계좌로 요즘 직장인들의 재테크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