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원달러 환율이 940원선이 붕괴됐다.
오늘 지난주보다 6.6원 낮은 942.0원으로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시작 1분만에 939원까지 급락했다.
환율이 93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97년 10월 24일 이후 처음.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주말에 열린 G7회담에서 중국 위안화 추가절상을 촉구하는 성명에 대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시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위안화 절상요구를 거부하고 있지만 추가절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인식이 우세적이다.
또한 엔달러 환율이 115.8엔대로 급락한 것도 원달러 붕괴에 영향을 줬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환율급락과 유가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월요일인 24일 오전 주식시장도 약세로 출발했다. 10시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대비 21.66포인트 하락한 1429.6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