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화제작 '올인'의 최완규, 유철용 콤비가 다시 뭉친 SBS 대기획 '태양을 삼켜라'(이하 태삼)가 스펙타클한 영상미를 앞세워 수목드라마 3파전에 뛰어들면서 오늘 9일부터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된다.
지난 8일 저녁, 뜻하지 않은 신종플루의 덫에 걸려 맛뵈기 형식의 스페셜 영상을 내보냈던 '태삼'이 돌풍을 예고할 조짐을 보이며 9일부터 KBS 2TV '파트너', MBC '트리플'과 함께 본격적인 시청률 경쟁 체제를 갖추기 때문이다.
불꽃튀는 수목드라마 3파전이 기대되는 이유는 그동안 최하위에 머물렀던 '파트너'가 8일 저녁 MBC와 SBS의 스페셜 편성을 틈타고 시청률이 껑충 뛴 데다 새롭게 시작할 '태삼'의 시청자 반응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긴급 편성된 스페셜 방송으로 베일을 벗은 '태삼'은 국내 드라마 사상 최초로 담아낸 남아프리카에서의 박진감 넘치는 광산 쟁탈 장면과 '태양의 서커스'의 명쇼인 오쇼·카쇼를 드라마에 고스란히 담아낸 미국 라스베이거스 로케이션 메이킹 필름 등으로 국내 드라마에선 쉽게 접할 수 없는 환상적인 볼거리에 사랑과 야망, 음모와 배신, 파멸과 성공이라는 드라마 흥행 요소를 두루 갖춘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스페셜 방송만으로 대박을 예감케한다" "긴박감 넘치는 영상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올인'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는 사실 만으로 '태삼'의 진면목을 짐작케 한다" "지성 성유리 이완 등의 새로운 연기변신이 기대된다" 등 응원의 목소리가 줄을 이었다.
특히 장중한 스케일의 폭파신과 총격신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투혼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의 열연에 네티즌들은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웰메이드 필름을 위해 투혼을 불사르고 있는 지성은 "'태삼'은 배우들이 고생해야지만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며 "아프리카 오지 등에서 배우와 스태프들이 고생한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다"고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신종플루 여파로 한 템포 쉬어가며 예고편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태삼', 8일 저녁 나홀로 방송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파트너', 마이클 잭슨 추모 스페셜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트리플'. 수목드라마 왕좌 자리를 놓고 오늘부터 진정한 승부를 가릴 세 드라마가 기다려지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