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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대형병원, 의료폐기물 보관 부실

영산강청, 18개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특별점검 실시···9개 병원 적발

정운석 기자 기자  2009.07.08 16: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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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 북구 D 병원, 전남 목포시 H 병원 등 광주·전남지역 대형병원 9곳이 의료폐기물을 부실하게 관리해오다 적발됐다.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최용철)은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광주·전남지역 18개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의료폐기물 배출실태를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중 9개 병원이 의료폐기물을 부적정보관하는 등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나 해당 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전남 목포시 H 병원은 생물·화학폐기물인 폐항생제 바이알 약 210g 상당을 의료폐기물 전용용기가 아닌 일반 쓰레기통에 보관하다가 의료폐기물 보관기준 위반으로 적발됐다.

광주 북구 D 병원은 일반의료폐기물인 혈액이 함유되어 있는 거즈 등을 보관하는 보관용기에 '사용개시 연월일' 등 표기사항을 표시하지 않아 적발됐다.

또 광주 북구 H 병원, D 병원, 서구 S 병원, I 병원, 광산구 S 병원, K 병원, 전남 곡성군 S 병원 등이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병원에 대해서는 해당기관(시·군)에서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와 행정처분이 부과될 예정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지난해 8월부터 의료폐기물의 배출·운반·처리증명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도입된 '무선주파수 인식방법(RFID)' 시행에 따라 처리과정의 실시간 관리 등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국민건강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 단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