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작지만 강한 소형점포를 찾아라. 대형화를 추구하던 창업현장에서 평수는 작지만 알짜배기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소위 ‘다윗형 점포’가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중대형 평수의 점포를 추구하던 브랜드가 소형점포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고, 기존 중소형 평수를 지향하던 브랜드들도 좀 더 작은 평수지만 실속 있는 점포 찾기에 매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 냉각기가 길어지면서 벌어지는 현상으로 창업비용의 저렴화와 매출의 극대화라는 엇걸리는 두 가지 이슈를 현실화시키기 위한 고심책으로 풀이되고 있다.
갈비탕의 명가 하누소(www.hanuso.com)는 82.5m² 내외의 작은 점포로 방향을 선회했다. 132m² 이상의 중대형 평수 가맹점만 유치하던 하누소는 작지만 탄탄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중소형 점포로 가맹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5평 기준 매출이 월 최소 3600만 원 이상 나오는 점포가 그대상이다. 그럴 경우 순수익이 1천만 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윙글(www.wingle.co.kr)은 33m² 66m²로 나누어 소형 점포 창업자를 구하고 있다. 치킨 호프 브랜드로서는 다소 작은 편이지만 매출 호조가 예상되는 상권만 찾아가고 있다. 보광그룹의 계열사답게 상권이 처지는 지역은 들어가지 않는다. 비록 가맹사업 확대가 늦어지더라도 지역마다 핵심 상권에 자리하도록 한다는 게 회사 측의 전략이다.
중화요리 전문점인 현경(www.hyunkyung.com)은 최근 출점 전략을 바꾸었다. 165m² 이상 대형 매장만 찾다가 16,5m² 내외의 푸드 코트 입점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홈플러스 이마트 킴스클럽 등 대형마트내의 푸드 코트가 그 대상이다.
양대창구이 전문점 양철북(www.yangfb.co.kr)도 지역상권중 핵심지역에 중소형 점포를 포진시키고 있다. 서울 선릉,성수,능동 등 최근 오픈한 점포는 작지만 실속 있는 점포이다. 적절한 창업비용과 알찬매출로 수익을 최적화한다는 전략이다.
총각내 야채가게(www.chonggagne.com)의 제2브랜드인 베리핀은 33m² 내외의 소형 평수로만 출점하는 브랜드로 과일을 깎아서 파는 조각 과일이 주 아이템이다. 아파트와 오피스가 혼재된 상권을 선호하고 있다. 주 고객 층이 수험생과 직장여성인 점을 고려한 상권입점전략이다.
떡볶이전문점 버무리(www.burmurry.com)는 33m² 내외의 역세권 소형점포에 출점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포진, 국민간식인 떡볶이 튀김 등으로 매출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창업컨설팅업체 올창이(www.allchang2.com)의 성대권 대표는 “골리앗에 맞선 다윗을 빗댄 소위 ‘다윗형 점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윗형 점포는 매장의 넓이 관계로 고객을 맞이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창업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매출이 중형 못지않아 창업상품으로는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성대표는 또 “다윗형인 중소형점포는 업종에 관계없이 배후세력이 풍부하고 사람이 흘러가는 지역에 배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