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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희-백도빈, '선덕여왕' 보물

유병철 기자 기자  2009.07.08 09: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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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소화' 서영희와 '보종' 백도빈이 MBC 특별기획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중 있는 캐릭터로 발전하면서 극적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극 초반 어린 덕만(남지현)의 양어머니로서 살신성인의 모성애 연기를 보여주면서 안방극장 팬의 눈길을 사로 잡았던 '소화' 서영희가 다시 등장해 시청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6일 방송한 13회 엔딩에서 신라를 찾은 사신단의 틈바구니 속에서 칠숙(안길강)과 함께 장옷을 뒤집어쓴 모습으로 잠시 등장했던 것이다.

지난 7일 14회 방송분에서 '소화'는 사막의 모래 폭풍 속에서 살아 돌아오게 된 이야기가 펼쳐졌다. 소화는 모래 구덩이에서 먼저 살아난 칠숙이 손에 쥔 밧줄 덕분에 목숨을 구하게 됐다. 그리고 칠숙은 소화와 이런 인연을 맺은 후 산골짜기에서 단 둘이 살려고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소화의 존재는 '선덕여왕'의 핵심이다. 덕만 공주(이요원)의 출생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인지라 앞으로 '선덕여왕'의 극 전개에 상당히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어서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더구나 짧은 출연 분량이었지만, 극 초반에 서영희가 보여준 열연을 기억하고 있는 많은 시청자의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기도 하다.

   
 
   
 
또한 '선덕여왕'에서 '보종'은 미실의 정부이자 핵심 세력인 설원랑(전노민)의 아들로서 화랑의 중요 인물이다. 훗날 김유신(엄태웅) 다음으로 2인자가 되는 '보종'은 유신랑의 아버지인 김서현(정성모)를 제거하려는 모사를 꾸미다가 들킨 후 미실(고현정)의 눈 밖에 나게 된다. 더구나 미실과 미생(정웅인)이 '보종'을 능가하라며 미생의 아들을 미실의 호위 무사로 임명하면서 '보종'은 극 전개에 있어서 갈등의 한 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선덕여왕'이 첫 번째 드라마이자 첫 사극인 백도빈은 중견 배우 백윤식의 아들로, 크고 작은 영화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해왔다. 영화계에서 잔뼈가 굵은 연기파 배우답게 백도빈은 강직한 외모와 선이 굵은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선덕여왕' 시청률 상승에도 적지 않은 공헌을 하고 있다.

'소화' 서영희와 '보종' 백도빈이 '선덕여왕' 스토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안방극장 팬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