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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슬림폰, 타깃 마케팅으로 ‘윈윈’

임현주 기자 기자  2006.04.23 10: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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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특정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얼리어답터와 프리미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초슬림 슬라이드폰 ‘스킨(SCH-V890/SPH-V8900)’ 타깃 마케팅을 시작한다.

삼성전자의 스킨은 초슬림폰 야심작으로 ‘피부처럼 얇은 초슬림폰’이란 뜻으로 슬라이드방식을 사용한 세계에서 가장 얇은 13.8mm의 초박형 두께의 휴대폰으로 지난주에 처음 출시됐다.

이를 계기로 삼성전자는 24일부터 한 달간 온라인 휴대폰 사이트 세티즌(www.cetizen.com)과 함께 ‘스킨’ 출시 기념인 ‘왜 스킨인가?’라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왜 스킨을 선택할 수밖에 없나’를 주제로 스킨 사용자들이 스킨 체험기와 직접 찍은 ‘스킨’ 사진 등을 올려 우수작을 선정해 애니콜의 최신폰 등 경품을 증정한다.

삼성전자는 얼리어답터가 신제품이 출시되면 남보다 먼저 제품에 관한 정보를 접하고, 먼저 구입해 제품에 관한 평가를 내린 뒤 주변 사람들에게 제품의 특성을 알려주는 성향을 가진 일련의 소비자군이라고 평가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휴대폰 유행을 선도하는 얼리어답터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자동차 명품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 Benz)와 함께 ‘스킨’ 출시 기념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양사는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2006 부산모터쇼’ 기간 동안 메르세데스-벤츠 부스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뉴 S-클래스의 최상급 모델 S600L과 ‘스킨’을 공동 전시하고 폰과 차량 간의 블루투스 연동을 직접 시연한다.

또한 내달부터 메르세데스-벤츠 뉴 S-클래스의 모든 차량에 명품 휴대폰 ‘스킨’을 장착 제공해, 운전자는 ‘스킨’폰을 주머니에 넣은 상태에서도 차량 스피커, 마이크 및 모니터를 블루투스로 자동 연결해 편리하게 핸즈프리 통화를 할 수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애니콜 사용자 온라인 모임인 애니콜랜드 홈페이지(www.anycall.com)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슬림 슬라이드폰 애니콜 ‘스킨’ 조립을 체험해 보는 이벤트와 사용자 DIY 대기화면인 ‘마이스크린’을 직접 만들어보는 이벤트 등을 펼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킨’은 패션에 민감하고 자기 개성이 강해 유행을 선도하는 트랜드 리더들을 겨냥한 패션 슬림폰”이라며 “앞으로도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타깃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