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성수기 해양레저 안전하게 즐기자

<기고문>완도해양경찰서 해상안전과장 경감 김영근

정운석 기자 기자  2009.07.06 10:40:5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국민의 소득향상으로 삶의 질이 향상되어 매년 해양레저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하지만 최근 모험과 스릴을 즐기는 수상레저문화행태와 다양한 레저기구의 등장으로 그 만큼 사고의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간 수상레저사고 원인을 보면 안전의식 결여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으로 보다 선진화된 레저문화 정착이 시급하다.

다른 지역과 달리 완도지역은 청정해역으로 어업자원이 풍부하여 낚시가 잘되고 섬을 배경으로 한 자연경관이 매우 뛰어나 개인수상레저활동자들이 한번 들르면 다시 찾고 싶은 지역으로 손꼽는 지역으로서 향후 해양관광문화가 발달할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춘 지역이다.

하지만, 양식장이 곳곳에 산재되어 있고 잦은 국지성 안개로 자칫 어망에 걸려 운항이 어렵게 되거나 안개로 방향을 잃어 구조요청을 하는 사례가 발생한다.

완도해양경찰서에서는 안전한 수상레저 환경 조성을 위해 연간 수상레저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등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여 대처하고 있으나,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레저활동자 개인의 안전의식이 선행되어야 한다.

즐거운 해양레저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몇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수상레저활동차 출발 전 우선 가족에게 행선지를 밝혀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야 한다. 또한 기상청의 131안내 전화를 통해 바다기상에 대한 정보를 청취한다.

둘째, 해양레저 활동시 구명조끼착용은 필수요건이다. 해난사고시 구조대기시간동안 생명을 지켜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이다.

셋째,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준비물을 꼼꼼히 팽겨야 한다. 휴대폰에 해양긴급번호(국번없이 122, 완도해경 상황실 061-554-0112)단축번호를 입력하고 사고시 통신수단 확보를 위해 예비 배터리, 휴대폰 방수팩을 준비하고 야간조난을 대비해 야간조난신호장비 또는 랜턴을 준비하도록 한다.

해양레저활동 증가에 맞춰 선진해양레저문화가 정착되려면 무엇보다도 레저활동자 개개인의 안전을 위한 실천이 중요하다.

안전사고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닌 나에게도 언젠가는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평상시에 안전에 대한 준비를 갖춘다면 긴급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

금년에도 전년도에 이어 수상레저 활동자들의 사전준비 철저와 안전의식 고취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치 않기를 간절히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