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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남성-인맥, 여성-공식적방법

일자리 탐색방법 분석…여성 49.2% 공식적 방법, 남성 56.4% 개인·사회적 인맥 비중 많아

정운석 기자 기자  2009.07.06 10: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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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일자리를 찾을 때 남성은 인맥에 의존하고 여성은 공식적인 방법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정인수)이 제4~10차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활용해 성별 일자리 탐색 방법과 취업성과를 분석한 결과, 일자리를 찾을 때 여성은 공공고용서비스, 신문 구인광고 등 공식적인 방법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데 비해, 남성은 친구, 직장 동료 등 개인·사회적 네트워크에 더 많이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712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탐색방법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여성은 공공고용서비스 등 공식적인 방법이 49.2%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개인적 인맥 31%, 사회적 인맥 14.3%, 직접지원 5.5% 순이였다.

남성은 개인·사회적 인맥 56.4%, 공식적 방법 37.4%, 직접 지원 6.2%로 나타났다.

전체 구직자들이 일자리 탐색방법으로 가장 많이 사용한 것은 공공·민간 고용서비스와 구인광고 등을 통한 공식적 방법이 42.4%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친구·친지·가족 등을 통한 개인적 네트워크(32.9%), 직장 동료 등을 통한 사회적 네트워크(18.8%), 들어가고 싶은 회사를 몸소 찾아다니는 직접지원(5.9%)이 그 뒤를 이었다.

주된 일자리 탐색방법에 대한 취업성공 일자리 탐색방법의 비율을 뜻하는 보급률을 살펴본 결과, 사회적 인맥의 보급률이 119.1%로 다른 방법들에 비해 제일 높았다.

이는 일자리 탐색방법 가운데 사회적 인맥(네트워크)을 활용한 방법의 취업성공에 가장 효과적이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여성은 공공 및 민간 고용서비스 기관 등 공식적 일자리 탐색 방법을 통해 일자리를 탐색한 경우, 정규직으로 취업한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남성은 비공식적 일자리 탐색방법을 통해 일자리를 탐색한 경우, 정규직으로 취업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남성은 전직장의 동료, 취업희망회사의 직원으로부터 일자리를 탐색하는 사회적 네트워크를 통해 정규직으로 취업한 경우가 여성보다 높았다. 특히 공공 고용서비스기관을 이용한 일자리 탐색 경우에도 남성의 정규직 취업 비중(66.7%)이 여성(45.5%)보다 높았다.

여성은 공식적 일자리 탐색방법 중 구인광고, TV, 신문 등 대중매체를 활용한 경우, 정규직으로 취업할 비중이 높고 나머지 공공 및 민간 고용서비스기관을 활용한 경우, 비정규직 취업비중이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