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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기술사업화 초기투자 활발

허진영 기자 기자  2006.04.22 1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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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업은행(총재 김창록)이 올해 1월 도입한 ‘초기 기술사업화 기업’ 투자와 관련,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산은은 20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으로부터 친환경 멀칭(Mulching)지(紙)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을 추진중인 (주)에스오씨를 2호 투자기업으로 선정하고 5억원을 지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산은은 지난 10일 1호 투자기업으로 (주)엔피케미칼을 선정한 바 있다 .

(주)에스오씨는 키토산을 원료로 비료를 생산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멀칭지는 농작물을 재배할 때 경지표면을 덮어 주는 농자재로서 잡초발생 억제와 일정기간 후 생분해되는 특성 등으로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을 절감시켜 준다.

산은 김인철 이사는 “이번 2호 투자기업 선정으로 혁신형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본궤도에 진입했다”며 “이러한 지속적인 산·연 협력이 우수기술의 사장을 막고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은은 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올해 1월 ‘초기 기술사업화 기업’ 투자제도를 도입하고 2006년도 투자규모로 300억원을 책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