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경제]인터넷 채팅을 통해 남성을 유인한 후 성매매를 한 뒤 옆방에 대기하고 있던 남자 친구들을 불러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빼앗을 10대들이 붙잡혔다.
전남지방경찰청(청장 유근섭)에 따르면 정 모양(16)세 등 5명은 지난 5월 11일 새벽 2시경 광주시 동구의 한 모텔에서 2개 방에 투숙하고 인터넷 채팅으로 조모씨(36)을 유인한 뒤 성매매를 갖고 옆방에서 대기하고 있던 남자 친구들을 불러들여 칼로 협박하고 금품을 강취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경찰조사결과, 정양은 성관계후 조씨가 샤워를 하고 있는 사이에 남자 친구들에게 '호구'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옆방에 대기하고 있던 남자 친구 2명이 들어와 남자를 칼로 위협하면서 "청소년과 성매매 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 안 할테니 돈을 내놓아라" 라고 폭행, 협박하여 금품을 빼앗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모텔 밖으로 끌고 가 인근 편의점에서 카드로 200만원을 찾게 하여 가로채는 수법 등으로 강원도 동해시, 광주시 등지에서 8회에 걸쳐 1000여 만 원을 갈취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제압할 수 있는 정도의 체격과 돈을 많이 가지고 있는 남성을 범행의 대상으로 삼는 등 치밀함을 보이는 등 청소년과 성매매를 하게 되면 크게 처벌받는다는 점을 악용하여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지방경찰청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이용 성매매를 뿌리 뽑기 위해 여경기동수사대와 사이버수사대가 합동으로 온라인 공간에 대한 순찰 및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하계방학 기간 동안 집중 단속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