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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변동으로, 수출中企 57.9% 채산성 악화

최근 환율 변동성 증대로 '악화' 52.3%-'호전' 27.1%···적정환율 1176원

정운석 기자 기자  2009.07.05 0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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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최근 환율변동성 증대로 수출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채산성이 악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에 따르면 수출중소기업 107개사를 대상으로 6월 8일부터 12일까지 조사한 '최근 환율변동에 따른 수출중소기업 영향조사' 결과, 최근의 환율 변동성 증대로 인해 채산성(손익)이 '악화'된 중소기업은 52.3%인 반면, '호전'된 중소기업은 27.1%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상관없음' 13.1%,'매우 악화' 5.6%, '매우 호전' 1.9% 등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올 6월 19일까지 원/달러는 1505.0원에서 1267.0원(-238.0원), 원/100엔은 1584.2원에서 1308.2원(-275.8원), 원/유로는 1885.8원에서 1763.5원(-122.3원)으로 변동됐다.

채산성이 악화된 경우, 수출여건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이유로는 '세계경기 둔화'가 50.0%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제조비용 상승' 25.8%, '향후 방향성 예측의 어려움' 16.1%, '자금난' 4.8%, '계약완료' 3.2% 순 이였다.

채산성이 악화된 수출중소기업의 국내외 수출환경 악화 지속시의 대처계획으로 '새로운 수출거래선 발굴' 38.7%, '원가절감' 27.4%, '신제품 및 기술개발' 19.4%, '인력구조조정 또는 임금삭감' 8.1%, '사업구조조정' 4.8%, '휴·폐업 고려' 1.6%로 나타났다.

수출중소기업이 채산성을 유지하기 위한 적정 환율수준은 1달러당 1176원, 100엔당 1200원, 1유로당 1594원으로 조사됐다.

향후 환율전망에 대해서는 58.9%의 중소기업이 '현 수준보다 하락'할 것으로 보았고, 그 다음으로 '현 수준 유지' 29.9%, '현 수준보다 상승' 11.2% 순으로 응답했다. 또 최근의 환율 급변에 대한 정부의 바람직한 대응으로 63.6%가 '외환시장 개입 최소화'를, 36.4%가 '외환시장에 적극 개입하여 환율 하향 조정'을 들었다.

환위험을 줄이기 위해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방법은 시중은행 담당자와의 환율상담(24.3%)' 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수출계약시 대금 결제일 조정' 21.5%, '결제통화 다변화' 19.6%, '수출보험공사 환변동보험' 10.3%, '선물환 또는 통화 선물 거래' 6.5%, '시중은행 금융상품 이용' 4.7% 순 이였다.

환위험 관리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은 주요 이유는 '적절한 환위험 관리방법이나 수단을 잘 모르기 때문'이 44.9%로서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수출중소기업들은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적극적인 수출시장 개척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기업수요가 높은 해외전시회 등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대한 정부지원을 일관성 있게 확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환위험 관리에 취약한 중소기업을 위하여 수출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 외에도, 금융기관에서 KIKO와 같이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소액 가입이 가능한 다양한 환헤지 상품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환위험 관리 능력제고를 위한 맞춤형 환율교육 및 컨설팅 지원사업 등 보다 효과적인 지원제도 마련 등도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