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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영수증 카드번호 '도용' 위험 있어

조윤미 기자 기자  2009.07.03 18: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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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버려진 영수증의 카드 번호를 도용해 9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부동산업자 김 모(51)씨가 구속됐다.

3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휴지통에서 버려진 신용카드 영수증에서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을 알아낸 뒤 이를 도용해 약 30만원의 컨설팅 비용을 결제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로 김 씨를 구속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올해 3월 'A컨설팅'이라는 상호로 신용카드 가맹점을 개설하고 지난 달 15일부터 최근까지 서울의 대형식당 휴지통 등을 뒤져 카드 영수증 24장을 챙기고 이를 도용해 카드사로부터 약 900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ㅇㅆ다.

수법은 24장의 카드 영수증에서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을 알아낸 뒤 'A컨설팅'의 카드 단말기에 이를 입력해 부동산 컨설팅비 명목으로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설치된 카드 단말기는 영수증에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을 일부만 기록하지만 설치된지 오래됐거나 기종에 따라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이 모두 기록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모든 기록이 담긴 카드영수증을 함부로 버리면 도용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