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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 구매 패턴이 바뀐다"

정유진 기자 기자  2009.07.03 16: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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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생활 가전 구매 패턴이 바뀌고 있다. ‘알뜰 소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소비 패턴은 최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데도 반영된다.

업계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절전가전제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더위로 인해 판매가 늘고 있는 냉방기기 판매결과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에어컨보다는 에어컨대비 1/20까지 전기세를 줄일 수 있는 선풍기가 큰 인기다. 6월 한 달간 1만 2000대가 판매 되는 등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에어컨을 구매할 때도 절전기능 여부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에서는 6월 한달 간 절전기능이 강화된 스탠드에어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하우젠 ‘바람의 여신’(68만 9000원)은 35도에서 25도까지 내리는 데 걸리는 냉방 시간을 기존 제품의 절반으로 줄였고 소비 전력도 6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냉장고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의 '초절전 지펠 퍼니처스타일’(138만 8300원)은 고효율 단열재와 부품을 사용해 월간 소비전력을 기존 제품 대비 약 6% 낮췄다. 

이와 함께 냉방용품 외에도 이러한 알뜰 소비 경향은 마찬가지다. ‘LG 트롬 세탁기’는 세제 농도를 감지해 주는 ‘안심케어 시스템’을 적용, LCD 창에 표시된 만큼만 세제를 넣으면 돼 세제와 물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일반 드럼세탁기에 비해 물 사용량을 48% 정도 절약할 수 있다. 밥솥과 같은 생활가전에서도 절전제품의 인기가 좋다. 쿠쿠홈시스의 ‘IH전기압력밥솥’(36만 4700원)은 ‘대기전력절전모드기능’을 탑재해 콘센트에만 꽂아 두더라도 일정량 발생하는 대기전력을 0.8W 수준으로 현격히 줄여줘 절전 효과가 뛰어나다.

G마켓 디지털사업실 김관태 실장은 “경기불황 지속, 전기세 인상, 친환경 소비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생활 가전 소비 트렌드가 전반적으로 크게 바뀌고 있다”며 “냉장고 등 가전제품 구매 시 절전 기능이 중요한 선택 요인이 되고 있으며, 이는 절전 기능이 강화된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등 실제 최근 판매 경향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