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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털 명가와 50년산 위스키, 최고의 만남'

전세계 총 470병만 생산 ‘맥캘란 라리끄’ 국내 출시

유연상 기자  2006.04.21 19: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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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고급 위스키 애호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맥캘란은 최고급 크리스털 공예 브랜드 라리끄와 함께 ‘맥캘란 라리끄 (The Macallan Lalique)’를 출시했다.
   

 
‘맥캘란 라리끄’는 세계적인 크리스털 공예의 명가 프랑스 ‘라리끄’社가 디자인하고 제작한 크리스털 디켄터(decanter)에 맥캘란 싱글 몰트 위스키 50년 産을 담아낸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전 세계에서 총 470병 만 생산돼 각 제품마다 각각의 일련번호를 가지고 있으며, 미국, 유럽, 아시아의 선별된 시장에서만 소개돼 그 중 국내에는 5병 만 수입, 판매된다.
 
‘맥캘란 라리끄’는 커민(cumin)과 카더몸(cardamom) 열매 색을 연상시키는 깊은 황금 빛 색상과, 말린 자두와 초콜릿의 향긋함과 은은한 쉐리 잔향이 매력을 더 해 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라리끄가 제작한 용기인 디켄터는 50년 동안 맥캘란 위스키를 담아 숙성시켰던 쉐리 오크통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것으로 디켄터의 마개부분과 윙의 애칭 부분에 스페인산 쉐리 오크통의 나뭇결을 표현하고, 측면 부분은 쉐리 오크통같이 볼록한 모양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맥캘란 관계자는 “이번 맥캘란과 라리끄의 제휴는 스코틀랜드와 프랑스의 오랜 동맹의 역사에서도 최고의 제휴 관계 중 하나” 라고 표현하며, “라리끄는 맥캘란 싱글 몰트 위스키 50년산의 독특하고 감각적인 경험을 전달 해 줄 것이며, 맥캘란의 풍부한 향은 라리끄의 장인정신과 명성에 매우 잘 부합된다.”고 말했다.
 
맥캘란의 유통회사 관계자는 “국내 음주 문화가 그저 마시고 취하는 것이라는 분위기에서 음미하면서 즐기는 문화로 바뀌어 가고 있다”며 “성숙돼가는 국내 주류 시장에 앞으로 맥캘란 라리끄와 같이 고급스러우면서도 특별한 제품을 국내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