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지난 5월 잠시 주춤했던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회복과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추격매수가 따라 붙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가파른 상승세로 인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가구당 평균 1억원 이상 오른 단지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특히 강남구는 3.3㎡당 4,000만원대를 회복했다.
◆강남권, 눈에 띄는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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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별로는 송파구가 평균 7억2,168만원에서 8억7,571만원으로 1억5,403만원(21.34%) 올라 가장 높은 상승액을 기록했으며 강동구와 강남구 역시 1억원 이상 뛰어올랐다.
특히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119㎡)의 경우 10억4,500만원에서 14억2,000만원으로 3억7,500만원(35.89%) 올라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더욱이 주공5단지는 재건축 진행이 빠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6월 한 달 동안에만 5%이상 폭등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그동안 주춤했던 상승세가 다시 회복되고 있고 드물지만 거래도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사철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상승하는 이유는 결국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소장은 “잠실동 주공5단지는 50층 이상 초고층 재건축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여전히 크다”며 “강남은 물론 지방, 해외에서까지 투자수요가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상승세 언제까지?
최근 강남권의 급상승세와 관련 부동산써브 공재걸 연구원은 “과거 ‘규제백화점’으로 불리던 재건축 아파트의 규제가 대부분 해소되면서 일부 단지의 경우 사상 최고가를 돌파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형적인 부동산 시장 비수기인 7, 8월을 지나 하반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질까?
부동산써브 나인성 연구원은 “연초의 경우 강남권에 저가 매매수요가 붙으면서 가격이 상승한 것”이라며 “하반기의 경우 예전만큼의 가격메리트는 없지만 경제상황에 따라 강보합세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소장은 “상반기와 하반기가 연결되는 현 시점에서 재건축 용적률 상항, 연한단축과 같은 호재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여기에 동남권, 동북권 르네상스 등 지역 개발호재도 상승세를 유지하는데 한 몫 할 것이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