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석 기자 기자 2009.07.03 07:53:52
[프라임경제]광주지역 3분기 소매유통업의 경기전망지수가 5분기 만에 기준치를 상회해 체감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2일 광주상공회의소(회장 박흥석)에 따르면 광주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전자상거래, 슈퍼마켓 등 10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기준치=100)가 103으로 나타나 기준치인 100을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8년도 2분기(102) 이후 5분기 만에 기준치를 상회한 것으로 향후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 것으로 최근 각종 경제심리지표들이 개선되는 가운데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고, 여름철 계절상품 중심으로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가 지난 분기에 비해 호전된다고 예상한 업체는 36.1%(전분기 21.1%), 악화된다고 예상한 업체는 3.7%(전분기 33.0%), 불변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60.2%(전분기 45.9%)로 조사됐다.
편의점(118), 슈퍼마켓(115), 전자상거래(108), 백화점(101), 대형마트(101) 순으로 모두 기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편의점과 슈퍼마켓은 계절적인 요인으로 음료 및 빙과류 등의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 분기에 비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백화점, 할인점의 경우 계절 가전제품 및 바캉스 시즌 도래에 따른 스포츠·레저 용품의 매출증대 영향으로 경기가 지난 분기에 비해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에 예상되는 경영애로요인으로 응답업체의 45.5%가 '소비자의 소비심리 위축'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 '타 소매업태와의 경쟁(16.6%)', '인건비 부담(16.0%)', '유통마진 하락(7.0%)', '상품가격 상승(5.3%)', '동일 소매업태와의 경쟁(3.7%)', '인력부족(2.7%)', '자금부족(1.6%)', '기타(1.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2분기 RBSI 실적치는 102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시장 안정 및 정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대부분의 업태에서 매출 증가를 예상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RBSI는 소매유통업체들의 현장체감 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된다.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의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