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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나무 잔가지 이용해 펠렛제조

공동주택 조경수 잔가지로 난방연료(펠렛)로 제조···아파트 경비절감·자원화 등 기대

정운석 기자 기자  2009.07.02 18: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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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가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나무 잔가지를 펠렛(나무연료)으로 제조하는 방안을 도입해 경비절감, 자원화, 저탄소 녹색도시를 조성하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전망이다.

   

2일 광산구는 구청에서 전갑길 구청장을 비롯해, 김도훈, 국강현 광산구의원, 관내 아파트 주민 자치위원장, 참여기업(해표산업, 누리팜)대표,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조경수 잔가지의 자원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경수 잔가지는 광산구 관내 80개 아파트에서 572톤이 발생해 연간 폐기물업체에 위탁 처리비용으로 3080만 원의 경비를 지출하고 있다.

또 광산구도 가로수 잔가지를 처리하기 위해 목재파쇄기 3대를 운영하고 4명이 가로수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잔가지를 펠렛으로 자원화 할 경우 년간 173톤의 펠렛을 생산해, 아파트의 잔가지 처리비용, 목제파쇄기 운영비용 등의 절감은 물론 난방연료 대체 사용으로 연간 1억 800만 원의 에너지가 절감된다.

또 난방용 연료로 사용시 기존 연료 대비 40~50%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펠렛 1kg의 단가가 300원으로 경유대비 50% 수준이다.

여기에 광산구가 올해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도시에 부합하는 친 환경도시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펠렛 제조 사업은 참여기업이 아파트를 돌며 조경수 잔가지를 무상으로 수거하고 사업비 7억 7000만원을 전액부담 할 예정이다.

이번 펠렛 제조 사업은 광산구가 사업 추진방안을 검토해 펠렛 제조업체와 사업 추진방식을 최종 확정하고 확정된 사업계획을 관내 아파트 대표자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여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해 나가는 형태로 추진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인 광산구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유치한 것은 스스로 선언한 저탄소녹색도시 조성의 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대응 축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